[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2주 연속 시세 폭락, '가레스 베일'만 폭등!

허진석 기자 2013.02.21 21:26

2월 4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이슈

선수 시세가 2주 연속 하락했다. 호날두와 함께 3대 특급 선수로 불리우는 리오넬 메시는 무려 35만 EP가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토트넘의 에이스 '가레스 베일'의 시세 급등이 눈에 띈다. 베일은 지난 주 대비 최저 가격이 12만 EP 상승했다. 가격 급등의 요인으로는 실제 축구에서의 활약과 sofifa의 로스터 패치 데이터 분석이 꼽힌다.

▲ 2013년 2월 21일 오후 9시 가레스 베일의 이적 시장 현황

가레스 베일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이번 시즌 더욱 커졌다. 왼쪽 풀백과 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고, 이번 시즌 벌써 13골을 성공시켜 골잡이의 모습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 바이에른 뮌헨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들은 베일에 대한 언론 플레이를 끊임 없이 펼치고 있다.

각종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에 책정된 영입 비용은 바이에른 뮌헨 838억, 맨유 688억이다. 여기에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는 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리고 이 기사를 통해 호날두를 판 자금으로 네이마르와 베일, 이스코, 다비드 실바 중 한 명을 잡겠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 만큼 베일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는 뜻이다.

sofifa는 겨울 이적시장 로스터 패치 이후 베일의 능력치 변화를 상향으로 설정했다. 이번 시즌 공격에 치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비 관련 능력은 하락하지만, 몸싸움과 골결정력, 스피드는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데이터를 본 유저들은 '즐라탄의 몸싸움과 메시의 스피드, 호날두의 프리킥을 가진 완전체가 될 것이다'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월 4주차 금주의 추천 선수!

앞서 언급한 가레스 베일은 준수한 실력만큼 가격도 고가에 속하는 선수다. 멀티 플레이어 능력과 강인한 피지컬(몸싸움+스피드)을 지녔고 89년생으로 나이도 어리기에 유저들의 수요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베일을 구매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베일과 비슷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한 선수를 추천해 보겠다.

▲ 가레스 베일과 주앙 마뉴엘 바르가스의 LM 포지션 능력치 비교

페루 축구 국가대표인 주앙 마뉴엘 바르가스(이하 바르가스)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서 뛰고 있는 왼쪽 멀티 플레이어이다. 바르가스는 베일의 특징인 높은 스피드와 몸싸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수비 관련 능력치는 오히려 더 높게 설정되어 있다. 다만, 특수 능력에 Injury Prone(부상 당하기 쉬운)과 Avoids Using Weaker Foot(약한발을 쓰기 꺼려한다)가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중거리슛과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

바르가스의 최저 가격은 2월 21일 오후 9시 기준 21,000EP로 형성되어 있으며 물량이 충분한 편이라 강화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2월 4주차 피파온라인3 포지션 별 TOP 10 시세변화

선수들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모두 하락했다. 포지션을 살펴보면 호날두, 메시, 즐라탄이 속한 최전방 공격수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그 뒤를 윙어 포지션이 따르고 있다. 이번 주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다. 가격 하락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시세가 너무 높아 하락폭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피파온라인3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우는 카시야스 역시 가격이 급감했다. 지난 주 대비 21만 EP가 하락했고, 이는 메시에 이어 하락폭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