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골에 힘 입은 레알 마드리드, 국왕컵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 완파!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 5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경기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펼쳐졌다. 엘클라시코라 불리는 두 팀의 라이벌 매치는 시작 전부터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의 주안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하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이하 메시)의 맞대결이었다. 경기 결과 호날두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를 완전히 지배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패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것에 이어, 후반 12분 키퍼에 의해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슈팅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보여준 좋은 움직임은 라이벌 메시와 바르셀로나를 압도했다.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라파엘 바란이 헤딩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를 완파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주목할만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에 막힌 메시는 완전히 침묵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 했다. 비록 후반 43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이어받은 알바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갈랐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축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사건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페페다. 그는 후반 39분 거친 몸싸움으로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을 자극했다. 이에 부스케츠는 페페를 밀어 넘어트렸으며, 푸욜도 분을 삭이지 못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결국 페페는 심판으로부터 반칙을 선언 받았으며, 경기는 속개되었다. 페페는 작년 메시의 손등을 그대로 밟고 지나가 팬들에게 '깡패'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

최근 피파온라인3 유저들은 로스터 패치 이슈로 실제 축구 경기 결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멀티 골을 기록한 호날두와 엘클라시코 2연속 골을 기록한 라파엘 바란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선수들이 피파온라인3에서는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호날두는 슈팅, 드리블, 패스, 스피드, 개인기에 이르기까지 공격수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치가 현존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기 또한 게임 내 최고 수치인 별 5개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라이벌 메시와 비교해 우월한 몸싸움 능력치 등으로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에서 최고의 가격을 구가하고 있다. 

라파엘 바란은 지난 엘클라시코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축구 팬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서 라파엘 바란은 뛰어난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 유망주로, 대부분의 능력치가 평균적이다. 다만 CB라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긴 패스’ 능력치가 높아 공격 지원이 원활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엘클라시코는 물론,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로스터 패치가 진행된다면 능력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도 큰 장점이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