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QPR,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박한진 기자 2013.02.28 21:29

오는 3월 3일(일) 0시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이하 QPR)와 사우스햄튼 FC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QPR의 강등권 탈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PR은 승점 17점의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1승이 중요한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위한 승점 마지노선은 35~38점이다. 따라서, QPR은 남은 11경기에서 20점의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절반 이상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소리이며, 이는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나 QPR의 주요 선수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박지성은 인터뷰를 통해 QPR 이적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해리 래드냅 감독도 QPR의 1부리그 잔류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구단주 페르난데스는 QPR이 강등된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혀 선수들의 사기를 복돋아주고 있다.

QPR의 이번 상대는 승점 27점의 사우스햄튼이다. 비록 전 경기에서 사우스헴튼은 뉴캐슬에 패하기는 했지만 팀 분위기는 나쁜 편이 아니다. 그리고 현재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어 강등 압박에 다소 자유로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리그 잔류를 위한 35승점과 8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특히 하위 리그에 위치한 팀들과 경기에서 확실한 승점을 획득해둬야 리그 잔류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정보

일시: 2013년 3월 3일(일) 오전 00시 정각

<2013년 3월 2일 기준 양 팀 리그 전력>

퀸즈 파트 레인저스 FC: 2승 11무 14패, 승점 17점 20위

최근 5경기 성적: 패무무패패

사우스햄튼 FC: 6승 9무 12패, 승점 27점 16위

최근 5경기 성적: 무패무승패

글: 게임메카 박한진 기자(starlion21@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