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그라운드 위의 예수 ‘리오넬 메시’, 로스터 패치 이후에 더 강력해져

노지웅 기자 2013.03.14 14:33

▲ 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리오넬 메시'

‘레오’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선수로 ‘살아있는 전설’로도 불리고 있다. 2005년부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FIFPro와 월드 사커 매거진 최우수 유망주로 뽑히면서 그 이름을 알린 메시는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최다득표로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운다.

그의 창조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능력은 아르헨티아의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견된다. 실제로 마라도나는 메시를 보고 자신의 후계자라고 선언했다가 ‘전성기의 나보다 메시가 더 뛰어난 선수다’라고 한 수 굽히고 들어가는 자세를 취했다. 연이어 ‘메시를 보고 있을 때면, 마치 예수와 공을 차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축구 관계자 외에 정치인, 언론인, 심지어 다른 종목의 운동 선수들도 그를 극찬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등번호 10번의 유니폼을 선물 받고 ‘메시와 같은 번호’라며 기뻐하기도 했다.

이렇게 유명한 메시는 2012/13 시즌에서도 축구 역사에 남을 일들을 수도 없이 해냈다. 우선 발롱도르 4년 연속이라는 대 기록을 수립했으며, 3월 14일 기준으로 정규 리그 27경기에서 총 40골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있다.

또한 정규 리그 17경기 연속해서 골을 넣으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1930년대 폴란드의 페테렉이 기록했던 정규 리그 16경기 연속 골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기록이다.

피파온라인3는 실제 축구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능력치가 변경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3월 14일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각 나라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능력치가 수정되었는데, 메시는 이번 시즌 보여준 놀라운 기량에 힘입어 대다수의 수치가 상승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다음은 피파온라인3 로스터 업데이트 이후에 변경된 메시의 능력치다.

신이 내린 선수, ‘리오넬 메시’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