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부활한 첼시, 웨스트햄 상대로 분위기 이어갈까

한국시간으로 오는 3월 18일(월) 오전 1시, 첼시 FC(이하 첼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이하 웨스트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첼시의 홈 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로 부활한 토레스의 활약이 계속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첼시는 승점 52점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 35점으로 리그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웨스트햄보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편이다. 더군다나 지난 15일(금) 슈테아우어와의 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두어 팀 분위기도 좋다.

여기에 그 동안 부진했던 토레스가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 최전방 공격수 가뭄에 단비를 내렸다. 슈테아우어를 상대로 터진 12경기만의 골은 팀의 유로파리그 8강행은 물론 토레스 개인에게도 팀내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여러모로 첼시에게 좋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첼시에게도 불안은 있다. 바로 체력이다. 이번 달만 벌써 3번의 경기를 치룬 만큼 주전 선수들에게 많은 부하가 걸려있다. 그에 반해 웨스트햄은 경기 일정이 얼마 없어 체력적 부담이 덜한 편이다. 따라서, 웨스트햄은 다가오는 첼시전에 모든 전력을 가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위 아스날에게 맹추격을 당하고 있는 첼시에게 이번 경기는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다른 경기장에서는 16일 오후 9시 45분 에버튼과 멘시티가, 17일 오전 0시에는 아스톤 빌라와 QPR이, 오전 2시 30분에는 맨유와 레딩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시: 2013년 3월 18일(일) 오전 1시

첼시 FC: 15승 7무 6패, 승점 52점, 4위

최근 5경기 성적:패승패무승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9승 6무 13패, 승점 33점, 12위

최근 5경기 성적:패승패패패

글: 게임메카 박한진 기자(보헤안, starlion21@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