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경매장 폭풍전야, 전설 카드 보급 임박!

허진석 기자 2013.03.22 11:43

3월 셋째주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이벤트 폭풍이 몰아친다

- 꿈에 그리던 전설 카드가 보상!?

- 주말에 접속하면 선수카드 100장이 보관함에

피파온라인3가 전례없는 대규모 이벤트를 시작했다. '룰렛'과 '주말 세레모니'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보상으로 전설의 선수가 포함된 TOP 300 선수팩과 능력치 ALL 카드, 다량의 EP를 지급한다. 지금까지 피파온라인3의 이적 시장은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지난 순위 경기 이벤트와 로스터 패치 등 굵직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 이적 시장 시세가 용솟음 쳤던 것이 그 예다.

이번 이벤트 역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다량의 EP가 유저들에게 지급되기 때문에 주말 이후 선수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자신이 필요한 선수 카드가 있다면, 이벤트 보상을 받기 전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오버롤(평균 능력치) 65 이하 비인기 선수들의 경우 시세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EP와 함께 지급되는 선수 카드 100장으로 인해 이적 시장 등록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트레이드나 서브 선수로 활용되는 오버롤 60대 선수들

이와 함께 주목해 볼 것이 전설 카드의 보급화다. 현재 전설 카드는 획득이 어려워 이적 시장에 등록된 물량이 거의 없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 보상에 전설 카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현재 존재하지 않는 차범근, 지코, 등의 전설 카드가 이적 시장에 등록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 대한민국의 전설 '갈색 폭격기' 차범근

3월 셋째주 추천 선수'라스 벤더' - by 좋은뉴비

최근 독일의 스쿼드를 살펴보면 외질, 괴체, 귄도간, 크루스, 슈바인슈타이거 등의 미드필더 자원이 탄탄함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유로와 각종 친선경기에서 패기와 노련미가 조합된 독일의 중원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린 바 있다.

이처럼 강력한 독일 미드필더 자원에 신예 기대주가 등장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라스 벤더다. 왕성한 활동력과 지칠줄 모르는 스테미너가 강점인 벤더는 소속팀에서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찬 실력파다. 그리고 피파온라인3 역시 이러한 벤더의 장점을 충실히 구현했다.

▲ 케디라(좌, 붉은)와 라스 벤더(우 파란)의 만레벨 능력치 비교

벤더는 아직 게임 내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능력치를 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확고한 주전 CDM 케디라와 동급이다. 특히, 피파온라인3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스피드는 케디라를 압도하며,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패스 능력도 그 이상이다. 이처럼 비슷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벤더의 이적 시장 가격은 약 6만 EP로 형성, 케디라보다 4~5만 EP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만약, 라스 벤더의 영입 가격이 부담스러운 유저라면, 그의 형 '스벤 벤더'를 추천한다. 동생과 거의 동일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스벤 벤더의 최저 영입 가격은 약 3만 EP로 형성되어 있으며, 물량도 풍부해 강화에 용이하다.

3월 셋째주 피파온라인3 포지션 별 TOP 10 시세 변화

지난 주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시세가 하락했다. 이적 시장의 지표로 여겨지는 호날두, 메시, 즐라탄의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와 함께 30~50만 EP의 A급 선수들 역시 적게는 1만에서 많게는 10만 EP까지 떨어졌다.

포지션별 등락을 살펴보면, 로스터 패치와 함께 급등했던 공격수들의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았다. 대부분의 공격수들이 로스터 패치 이전 수준으로 시세가 복구되고 있으며, 루니와 헐크, 네이마르는 오히려 패치 전보다 가격이 더 떨어졌다. 이는 패치를 통해 능력치가 감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