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전 앞둔 프랑스, 까다로운 상대 조지아와 대결

23일 토요일 새벽 (한국 시간) 프랑스와 조지아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경기장에서 치러질 이번 경기는 강적 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가 약체 조지아를 상대로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프랑스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음비와, 사코, 바란 등 떠오르는 신예 수비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또한 새롭게 구성한 탄탄한 미드라인과 리베리와 레미 등 측면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공격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최근 2번의 평가전에서 이탈리아 원정은 승리했으나 홈에서 독일에게 패하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 소집명단에 사냐, 라미, 멕세스와 같은 주요 수비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빠져 있고, 공격진 또한 소속 클럽에서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어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간판 스트라이커 벤제마가 컨디션에 난조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 경기인 스페인전을 대비해 선수들의 체력도 비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데샹 감독도 기자회견을 통해 "조지아는 스페인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공격진도 훌륭하다. 우리도 스페인처럼 조지아를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며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를 상대해야 하는 조지아는 피파 랭킹 69위로 유럽 국가 중에서는 약체로 분류되고 있지만, 수비 전술에 능해 지난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파상공세를 대부분 막아내며 단 1점만 내어준 전력이 있다. 

한편, 프랑스는 조지아와의 경기 후 27일 새벽 골득실로 앞서고 있는 스페인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일시: 2013년 3월 23일 새벽 5시

프랑스: 유럽 지역 I조, 2승 1무, 승점 7점, 조 2위

FIFA랭킹: 17위

조지아: 유럽 지역 I조, 1승 1무 2패, 승점 4점, 조 3위

FIFA랭킹: 69위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