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드록신, 호날두 밀어내고 몸값 1위 등극!

허진석 기자 2013.04.05 10:48

4월 1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4월 1일 등장한 10 시즌 선수들

- 피파온라인3에 '드록신' 강림! '호즐메' 3대장 긴장

- 10 시즌 선수, 등장과 함께 경매장 몸값 고공 행진

- 기존 선수들 시세는 크게 변동 없어

10 시즌 선수가 경매장에 모습을 드러낸 4월 1일 이후 연일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이슈는 드록바의 이적시장 왕좌 등극이다. 지난 시범경기에서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았던 드록바는 정식 서비스 이후 호날두, 메시, 즐라탄에게 최고 공격수 자리를 내줬다. 이는 앞서 언급한 3명과 비교할 때 피지컬 말고는 강점이 없으며, 로스터패치 이후 모든 능력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0 시즌 카드로 돌아온 드록바는 달랐다. 10 시즌 드록바는 대부분의 능력치가 12 시즌보다 높으며,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밸런스와 속력은 윙어(RW, LW)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 말은 원래 가지고 있던 강력한 피지컬(몸싸움)에 스피드까지 더해졌다는 뜻이다. 그야말로 완전체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이다.

▲ 10 시즌과 12 시즌 드록바의 만레벨 0강화 능력치 비교

10 시즌 드록바는 모습을 드러낸 직후 이적 시장 몸값 1위 타이틀(전설 선수 제외)을 어렵지 않게 획득했다. 2013년 4월 5일 오전 10시 기준 10 시즌 드록바의 최저 가격은 860만 EP다. 피파온라인3 오픈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12 시즌 호날두는 650만 EP에 그쳤다.

10 시즌 드록바 외에도 10 시즌 루니, 다비드 비야, 토레스 등이 수백만 EP에 거래되는 등 이적 시장 시세가 유래 없는 급변을 나타내고 있다.

▲ 2013년 4월 5일 오전 10시 기준 10 시즌 드록바의 이적 시장 등록 상황

4월 1주차 추천 선수 'A. 네그레도'

앞서 이적 시장 이슈로 언급한 10 시즌 드록바의 강점은 스피드와 힘을 겸비했다는 것이며, 원톱 포지션에 배치할 경우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킬 능력이 충분한 선수다. 하지만, 좋은 능력을 가진만큼 그 가격은 매우 높다.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유저는 물론 어느정도 게임을 즐긴 유저라 하더라도 쉽게 구매가 어려울 정도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10 시즌 드록바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스페인 세비야FC의 공격수 'A. 네그레도'를 소개해 보겠다.

▲ 10 시즌 드록바(좌)와 네그레도(우)의 만레벨 0강화 능력치 비교

네그레도의 오버롤은 10 시즌 드록바에 비할바가 못된다. 하지만, 드록바의 강점인 몸싸움은 큰 차이가 없으며, 준수한 공중 제압 능력과 골 결정력도 갖춰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요소는 충분하다. 여기에 이적 시장에 등록된 물량이 매우 풍부한 편이며 1강화 최저 가격이 9400 EP에 불과해 강화에도 용이하다.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유저나 피지컬 좋은 서브 스트라이커를 찾는 이에게 추천한다,

한편, 최근 '제 2의 드록바'로 각종 매체에 보도된 'W. 보니'의 경우 이적 시장에 물량이 떨어져 화제다. 보니는 스피드와 피지컬, 골결정력이 모두 톱클래스인 선수며, 현재 코트디아부르의 차세대 공격수로 손꼽히고 있다.

▲ 기사 보도 이후 이적시장 물량이 동난 '보니'

4월 1주차 피파온라인3 포지션 별 TOP 10 시세 변화

지난 2주 동안 하락했던 선수 시세가 반등을 시작했다. 10 시즌 카드 등장과 룰렛 이벤트의 여파가 시세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포지션별 특급 선수들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호날두와 메시, 즐라탄은 각각 50만, 48만, 76만 EP나 상승했고, 야야 투레와 가레스 베일 역시 최저 거래 가격이 증가했다.

포지션 별로 살펴보면 공격수의 시세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수비수는 절반 이상의 선수가 3주 연속 하락했다. 골키퍼의 경우 대부분 상승 기류를 탔지만, 그 변동폭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적어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