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10 시즌 선수 비교, 리그 정상급 MF 마루앙 펠라이니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이탈리아 리그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에버튼 FC 전술의 핵 마루앙 펠라이니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펠라이니는 엄청난 지구력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에버튼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매 시즌 기복 없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며, 특히 2012/2013시즌에 들어서는 간결한 볼터치와 수준급의 탈압박 능력까지 보여주며 세계 최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로 발돋음하고 있다.

본래 펠라이니는 탁월한 피지컬과 스태미너, 적극성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 적극 참여하는 박스투박스형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제공권 장악이 필요할 때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센터포워드 포지션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에버튼은 펠라이니라는 탁월한 중앙 미드필더를 보유한 덕분에 상대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팀이 됐다. 경기 초반에는 펠라이니를 센터포워드로 내세워 상대 수비를 무너트려 경기의 주도권을 차지하고, 경기 후반 유리한 상황에 접어들면 수비 위치로 내려 역습의 기회를 차단하는 경기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2/2013시즌부터는 펠라이니가 공격형 포지션으로 선발되는 일이 더욱 많아졌고, 12시즌 봄 로스터패치 이후에는 선호 포지션이 CDM(수비형 미드필더)에서 CAM(공격형 미드필더)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2시즌 펠라이니는 반응 속도, 프리킥, 페널티 킥 등 좀 더 공격적인 능력치의 비중이 높아졌고, 대신 대인 수비, 적극성, 가로채기 등이 소폭 하향됐다. 하지만 능력치의 변동 폭은 그다지 큰 편이 아니므로 10시즌이나 12시즌 모두 중앙 지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선수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4월 8일 기준 피파온라인3 이적시장에서의 시세는 10시즌 펠라이니가 최저가 1,350,000EP, 12시즌 펠라이니가 399,000EP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차이는 10시즌 펠라이니가 캐시로만 구입 가능한 10시즌 선수팩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일 뿐, 사실상 능력치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오버롤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이는 주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12시즌 펠라이니를 수비형미드필더로 놓았을 때는 오버롤이 동일하다. 따라서 가격 대 성능을 따져보았을 때는 10시즌보다 12시즌 펠라이니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