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에서 리그 우승을 다툰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4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와의 경기가 펼쳐진다. 맨유의 리그 우승이 사실상 확정 지어진 가운데, 팬들은 오랜만에 펼쳐지는 맨체스터 더비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홈팀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승점 77점을 달성하며 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그러나 최근 팀의 주력 공격수 반 페르시가 9경기 동안 무득점을 이어갔고, 애슐리 영과 나니 등 측면 공격수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선수들의 부진은 곧 팀의 부진으로 이어져 FA컵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루니가 복귀하며 팀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이번 경기에 임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발로텔리가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팀의 득점력이 확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설마저 나오며 시즌 성적이 악화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주인을 결정짓는 맨체스터 더비인 만큼 에딘 제코, 아구에로, 테베즈, 실바를 최전방에 내세우며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의 관점 포인트는 루니의 맨체스터 더비 최다 골 갱신이다. 이미 루니는 작년 12월, 맨체스터 더비에서 2골을 기록해 최다 골 기록(10골)과 동률을 이뤘다. 이제 이번 경기에서 한 골을 기록하면 맨체스터 더비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하게 된다. 현재까지 맨체스터 더비 최다 골(10골)은 맨시티의 프레니 니와 조 헤이즈가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의 테베즈도 만만치 않다. 테베즈는 이번 시즌 1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비록 지난 3월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지만, 그의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 심지어 그의 동료 사발레타는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에, 경기력이 상승했다. 이번에도 경찰이 그를 더 잡아가 줬으면 좋겠다’며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피파온라인3 팬들은 두 스트라이커의 대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시즌 선수 카드의 추가로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난 만큼, 실제 축구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각 선수들의 능력치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파온라인3의 루니와 테베즈는 높은 골 결정력(93)과 슛 파워, 중거리 슛 능력치 등을 가졌기 때문에 중앙 공격수(CF)나 스트라이커(ST)로 활용하기 좋다. 하지만 몸싸움이 중요시되는 피파온라인3에서 테베즈는 루니에 비해 한 단계 낮다고 평가된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