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대 말라가,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위한 마지막 승부 펼친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전 3시 45분, 도르트문트와 말라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도르트문트 홈 구장인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이번 경기로 챔피언스리그 4강전 진출자를 가린다.

이번 경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도르트문트의 우세를 예측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4번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홈에서 열린 5경기에서 모두 3골 이상 넣으며 승리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의 상대 말라가는 상황이 좋지 않다. 수비형 미드필더 미누엘 이투라와 중앙 수비수 웰리그톤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설상가상으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부친상으로 팀 복귀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말라가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중앙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는 '페예그리니 감독은 곧 복귀해 내일 우리와 함께 할 것이고, 그를 위해 4강 진출을 위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2013년 4월 10일 오전 3시 45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승 2무 0패, 승점 14점

최근 5경기 성적: 승패승승승

말라가 CF: 3승 3무 0패, 승점 12점

최근 5경기 성적: 무승패승패

괴체는 이번 시즌 1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의 8경기 동안 2골 4도움을 기록했고, 조별리그 맹활약으로 ‘키커’가 뽑은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고 미드필더에 선정되었다.

야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밥티스타는 몸싸움에 능하고 강력한 투쟁심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역에 영향력을 펼치는 선수다. 이번 시즌엔 1골 5도움으로 다소 저조하지만,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부분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피파온라인3 팬들은 두 선수의 대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시즌 선수 카드의 추가로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난 만큼, 실제 축구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각 선수들의 능력치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괴체는 이번 시즌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피파온라인3에서 능력치가 높은 편이 아니다. 만레벨 골 결정력은 83으로 특급 선수들에 비하면 낮은 편이며, 가속력, 스태미너, 몸싸움도 평균적이라 돌파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번 로스터 패치로 골 결정력, 중거리 슛, 드리블 등이 소폭 상승해 2선에서의 지원 공격에 강점을 지니게 되었다.

밥티스타는 괴체와 마찬가지로 만레벨 골 결정력이 82로 낮으며, 스태미너 또한 56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몸싸움이 99,로 매우 높아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킬 수 있는 선수다. 교체 멤버로 투입하거나 백업 멤버가 확실하다면 충분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박한진 기자(보헤안, starlion21@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