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이 결장하는 바르셀로나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한국 시각으로 4월 11일(목) 새벽 3시 45분, 프리메라리가와 프랑스 리그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첫 번째는 팀의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의 부상이다. 메시는 PSG와의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에 파브레가스와 교체되었다. 이후 메시는 리그 경기에 결장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도 출장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메시는 1차전에서도 전반전에 선취골을 기록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바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는 메시만이 아니다. 주전 수비수인 푸욜은 무릎 수술 이후 회복 중이며, 마스체라노 역시 최근 리그 경기에서 인대 부상을 당했다. 이브라히모비치로 대표되는 PSG의 막강 공격진을 막아야 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위기가 아닐 수 없다.

 

PSG 역시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2차전이 원정 경기일 뿐만 아니라, 최근 리그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인 티아고 실바가 무릎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1차전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PSG가 4강에 진출하려면,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3골 이상을 넣고 무승부를 기록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 중앙 수비수의 공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의 출장이 확실시 되는 만큼, 바르셀로나보다 전력 누수는 적은 편이다.

 

 

일시: 2013년 4월 11(목) 오전 3시 45분

FC 바르셀로나: 3승 2무 (승승무무승)

파리 생제르망: 3승 2무 (승무승무승)

최근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브레가스를 공격수로 적극 기용하고 있다. 따라서 메시가 출장하지 않을 경우, PSG의 즐라탄과 파브레가스의 화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즐라탄은 지난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두 번의 득점에 모두 기여하며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특히 상대 팀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는 만큼, 바르셀로나의 약점을 잘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의 파브레가스는 본래 사비를 대신하여 미드필더 역할을 주로 수행해왔다. 하지만 메시의 부상 이후에는 주전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데, 지난 4월 7일에 벌어진 마요르카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까지 기록하였다. 1차전 당시에도 메시의 부상 이후 교체 투입되어 좋은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피파온라인3 팬들은 두 세계 정상급 선수의 대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시즌 선수 카드의 추가로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난 만큼, 실제 축구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각 선수들의 능력치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피파온라인3에서 파브레가스는 즐라탄보다 전체적인 평균 능력치가 높게 구현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파브레가스가 미드필더와 공격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반면, 즐라탄은 오직 ST 포지션에만 특화된 선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 결정력과 슈팅 관련 능력치만 따로 보면 즐라탄이 파브레가스보다 앞선다. 다만 파브레가스는 넓은 시야와 패스, 수비 능력까지 고루 갖춘 만능형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더 낫다고 평하기는 어렵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