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동점골, 바르셀로나 PSG와 무승부 기록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는 FC 바르셀로나의 페드로

한국 시각으로 4월 11일 새벽 3시 45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가 홈구장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원정 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메시를 선발 멤버에서 제외하고 파브레가스, 다비드 비야, 페드로가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와 라베찌, 파스토레를 앞세워 맞대응했다. 바르셀로나는 홈구장 팬들의 응원 속에서 빠르고 정교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향하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면서도 PSG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오히려 PSG는 침착하게 수비를 펼치면서 이브라히모비치와 라베찌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결국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전반전은 득점없이 종료되었다.

전반전에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잘 막아낸 PSG는 후반전에 활기를 되찾았고, 5분만에 선제골까지 기록하였다. 중앙에 자리잡고 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패스한 볼을 파스토레가 이어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결국 후반 17분, 파브레가스를 대신하여 부상 중인 메시를 투입했다. 메시가 투입되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에 활기가 찾아왔다. PSG의 수비수들이 메시에 집중하면서 다른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진 것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메시가 전방의 다비드 비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비야는 다시 페드로에게 볼을 넘겨주었다. 그리고 페드로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를 구원하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PSG의 막판 총공세를 막아내며 1대1 스코어를 유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망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통계

이번 경기의 핵심 선수로는 극적인 동점골로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지은 페드로를 꼽을 수 있다. 특히 페드로는 핵심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에이스인 메시의 공백을 메우는데 일조하였다. 바르셀로나의 구원자로 떠오른 페드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를 살펴보자.

바르셀로나 4강 진출의 1등 공신,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페드로는 몸싸움을 제외한 모든 공격 관련 능력치를 고루 갖춘 선수이다. 준수한 스피드와 골 결정력, 슈팅은 물론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반응 속도와 볼 컨트롤, 드리블 능력까지 갖추어서 빠른 침투 플레이에 능하다. 따라서 페드로는 피파온라인3에서 바르셀로나 특유의 빠르고 정교한 패스 플레이에 적합한 선수라 볼 수 있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