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독보적인 레프트백 애슐리콜,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김상진 기자 2013.04.12 09:36

▲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주전 레프트백 애슐리 콜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 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이탈리아 리그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독보적인 레프트백, 애슐리 콜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 그리고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애슐리 콜의 10시즌, 12시즌 경기 기록

레프트백으로 주로 기용되는 애슐리 콜은 뛰어난 체력과 상황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적절한 공격 가담 능력까지 갖춘 만능 선수다. 그는 2006년 현재 소속팀인 첼시로 이적했으며, 지금까지 주전 레프트 백으로 활약 중이다.

2009-10시즌은 첼시가 리그와 FA컵 대회 우승을 동시에 달성한 최고의 시기였다. 해당 시즌에 애슐리 콜은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한 총 31회의 경기에 출장하여 4골을 기록했다. 여기서 나아가 이듬해인 2010-11시즌에는 리그 전경기(38회)에 출장하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도 대표팀의 레프트백으로 활약했으나, 잉글랜드가 16강전에서 독일에게 4대1로 대패해 자국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말았다.

2012-13시즌에도 애슐리 콜은 여전히 첼시는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대체 자원을 찾을 수 없는 주전 레프트백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 리그와 컵 대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 국가 대표팀 경기 총합 44회 출장하여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장 횟수로만 따지면 이바노비치에 이어 첼시 수비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피파온라인3 애슐리 콜의 10시즌, 12시즌의 능력치 비교

▲ 프리미어리그의 독보적인 레프트백, 애슐리 콜의 피파온라인3 10시즌(빨강), 12시즌(파랑)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10시즌 애슐리 콜과 12시즌의 평균 능력치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10시즌의 속력, 가속력, 드리블 스피드, 민첩성, 시야가 12시즌에 비해 눈에 띄게 높다. 이에 따라 10시즌 애슐리 콜은 다방면에서 빠른 플레이를 펼치기에 12시즌보다 적합하여, 주 포지션 역시 LB보다 전방에 자리잡는 LWB로 구현되어 있다.

다만 10시즌과 12시즌의 몸싸움, 태클, 대인 수비와 같은 능력치는 비슷하기 때문에 수비수로서의 능력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10시즌 당시는 물론 12시즌에도 변함없이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애슐리 콜의 활약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피파온라인3 애슐리 콜의 10시즌 , 12시즌 시세 비교

▲ 4월 12일 기준 10시즌 애슐리 콜의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시세

▲ 4월 12일 기준 12시즌 애슐리 콜의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시세

4월 12일 기준 피파온라인3에서 10시즌 애슐리 콜은 1강화 최소 가격 기준 66만 EP, 12시즌은 같은 조건으로 184,000EP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10시즌과 12시즌의 평균 능력치는 비슷하지만, 10시즌 쪽의 속력이 더 뛰어나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10시즌 선수팩은 캐시로만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 처럼 몸싸움, 대인 수비, 태클과 같은 수비 관련 능력치는 10시즌과 12시즌의 차이가 거의 없다. 따라서 수비적인 목적으로만 애슐리 콜을 기용할 생각이라면, 12시즌을 구입하는 쪽이 효율적이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