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가장 빠른 선수 ‘가레스 베일’,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이탈리아 리그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하면 훨씬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슈퍼스타 ‘가레스 베일’의 10시즌,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가레스 베일은 2006년 17살의 나이로 사우스햄튼 FC에 입단하며 축구 생활을 시작했다. 라이언 긱스를 이어갈 웨일즈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힌 그는 1년 후인 2007년, 토트넘 핫스퍼 FC(이하 토트넘)로 이적한다. 토트넘 입단 초기 베일은 주로 왼쪽 수비수(LB)로 출전했으나, 이후 왼쪽 미드필더(LM)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확실한 주전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09-10 시즌 가레스 베일은 23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10년 4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다. 또한 빠른 속도와 위협적인 왼발 크로스 덕분에 ‘악마의 왼발’이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다.

토트넘의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그는 10-1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터밀란의 마이콘을 농락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11-12시즌 36경기 출전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특히 토트넘 팬들은 가레스 베일과 아론 레넌이 조합을 바이에른 뮌헨의 황금 날개(아리옌 로벤, 프랑크 리베리)에 빗댄 은빛 날개라고 칭하고 있다. 

가레스 베일은 특이하게도 12시즌 능력치가 10시즌 보다 높은 선수 중 하나다. 특히 공격적인 부분과 스피드 관련된 부분은 12시즌 카드의 능력치가 월등하다. 다만 10시즌 카드는 당시 포지션(LB) 덕분에 수비 능력치가 다소 높게 구현되었다.

때문에 10시즌 가레스 베일은 왼쪽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왼쪽 수비수와 윙백(LWB)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빠르고 공격적인 지금의 가레스 베일을 원한다면 12시즌 카드를 추천한다.

대다수의 10시즌 선수들은 12시즌에 비해 높은 능력치로 구현되어 있다. 하지만 가레스 베일은 이야기가 다르다. 가레스 베일은 10시즌에 비해 12시즌 능력치가 높으며, 특히 12시즌 카드가 공격적인 부분에 크게 앞선다. 이 때문에 시세 차이도 심하게 나고 있다. 4월 12일 기준으로 10시즌 가레스 베일의 최소 거래가는 483,000 EP이며 12시즌 가레스 베일은 1,490,000에 거래되고 있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