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빅4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박진욱 기자 2013.04.12 16:47

▲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이탈리아 리그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스티븐 제라드의 10시즌, 12시즌 경기 기록

08-09 시즌 제라드는 자신의 커리어 최다 골인 16골을 기록하고, 팀을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09-10시즌에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알론소의 이적과 토레스의 장기 부상으로 팀이 흔들린 탓이 컸다. 결국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빅4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7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리그를 마감했다.

11-12시즌도 리버풀에게는 최악의 시즌이었다. 중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달글리쉬 감독은 스튜어트 다우닝, 앤디 캐롤, 조던 헨더슨 등 많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리그 8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제라드 자신은 팀의 부진 속에서 28경기 9골로 활약하며 이름값을 했다.

피파온라인3 스티븐 제라드의 10시즌, 12시즌의 능력치 비교

▲ 10시즌 (빨강) 12시즌 (파랑) 스티븐 제라드의 만레벨 능력치 비교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10시즌 제라드는 슛 파워와 중거리 슛, 패스와 스태미너 등 미드필더의 주요 능력치가 높게 구현되었다. 대인 방어, 가로채기와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능력치도 높게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드리블 스피드가 낮아 직접 돌파에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다. 12시즌 제라드는 전반적으로 10시즌에 비해 낮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10시즌 제라드는 공격형 미드필더(CAM)가 주 포지션이지만, 중앙 미드필더(CM)와 측면 미드필더(LM, RM)까지 소화할 수 있다. 반면 12시즌 제라드는 측면 미드필더가 부 포지션에 존재하지 않는다.

피파온라인3 램파드의 10시즌, 12시즌 시세 비교

▲ 4월 12일 기준, 10시즌 스티븐 제라드의 이적 시장 시세

▲ 4월 12일 기준, 12시즌 스티븐 제라드의 이적 시장 시세

10시즌 선수는 12시즌에 비해 능력치가 높고, 캐시로만 구매할 수 있어 대체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10시즌 제라드의 거래가는 2,800,000 EP로 12시즌과 비교하면 약 10배가량 차이가 난다. 하지만 10시즌 제라드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중거리 슛을 지닌 최고급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를 원한다면 구매를 고려할만하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