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박지성의 QPR, 에버튼 잡고 위기 탈출 시도한다

강설애 기자 2013.04.12 22:19

▲ 지난 경기 결장한 박지성

한국 시각 13일 밤 11시,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이하 QPR)와 에버튼 FC(이하 에버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QPR의 잔류 가능성은 바닥 수준까지 내려간 상태다. 지난 8일 위건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겼어야 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1-1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QPR이 잔류하기 위해서는 남은 6경기에서 최소 3승 이상, 승점 9점을 얻어야 한다. 문제는 남은 경기에서 만날 상대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QPR은 33라운드를 시작으로 스토크 시티, 레딩, 아스날, 뉴캐슬, 리버풀과 만난다. 이 중 QPR보다 순위가 낮은 팀은 레딩 하나뿐으로 나머지 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QPR에 앞서 있는 상황이다.

QPR의 다음 상대인 에버튼은 전력상 QPR을 월등히 앞서는 팀이다. 에버튼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 4경기 동안 3승 1무를 거두고 있으며, 리그 2위 맨시티에게 승리하고 4위 토트넘과는 비겼을 정도로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현재 6위인 에버튼은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남은 일정을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에버튼의 주전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와 박지성이 어떤 대결을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연속으로 결장한 박지성은 팀의 부진을 벤치에서 씁쓸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QPR 공격의 핵심 자모라가 징계로 결장해 공격형 미드필더나 측면에 공백이 생길 예정이다. 따라서, 박지성의 선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에버튼의 에이스 펠라이니는 이번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공수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강력한 제공권 장악 능력은 QPR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경기 정보

일시: 2013년 4월 13일(토) 오후 23시 0분

<2013년 4월 13일 기준 양 팀 리그 순위>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4승 12무 16패, 승점 24점

최근 5경기 성적: 승승패패무

에버튼 FC: 13승 13무 5패, 승점 52점

최근 5경기 성적: 승패승승무

피파온라인3로 구현된 박지성의 능력치

▲ 로스터 업데이트 후 박지성의 만레벨 능력치

이번 로스터 패치에서 박지성의 능력치 변화 키워드는 '큰 폭의 하향'이다. 평균적으로 전체 능력치가 조금씩 상승했지만 태클, 슬라이딩 태클, 적극성과 가로채기 네 분야는 하향의 총 합이 무려 70 포인트나 된다. 크로스가 15 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보완할 수 없는 큰 타격이다. 피파온라인3에서 박지성은 드리블과 골 결정력 등 공격적인 능력치는 70대로 현재 빅 클럽의 선수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편이다. 그런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게 높게 책정되어있던 위치 선정이나 시야마저 로스터 패치 후 하향되었다.

▲ 마루앙 펠라이니의 피파온라인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 로스터 패치 후 펠라이니는 긴 패스가 3 감소 되었고, 짧은 패스는 2만큼 감소되었다. 즉, 미드필더의 가장 중요한 수치인 패스 능력이 이전보다 약간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무려 8이나 상승했고, 위치 선정이 1 상승했다. 이제는 2선에서의 패스플레이 보다 좋은 위치를 선정해서 높은 결정력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