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리그의 '황금 날개' 리베리,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이탈리아 리그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독일의 1부 리그, '분데스리가'의 윙어로 활약 중인 '프랑크 리베리'(이하 리베리)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2009-10시즌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로벤과 함께 팀의 좌우 윙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한 리베리는 해당 시즌에 리그에서만 30경기에 출장, 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피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의 후보로도 선정됐다. 다만 리그 후반기에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1-12시즌에 리베리는 리그에서만 32회 출장하여 12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그 결과 리베리는 리그에서 도움왕을 차지하면서 베스트11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에서 도르트문트에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첼시FC에 밀려 2위만 차지하는 불운을 안았다.

 

피파온라인3에서 10시즌 리베리와 12시즌의 평균 능력치는 거의 비슷하다. 다만 10시즌 리베리는 골 결정력과 일부 슈팅 능력치가 더 높고, 12시즌의 경우 속력과 밸런스를 비롯한 돌파 관련 능력치가 더 높다. 그 결과 12시즌 리베리의 주 포지션은 LM으로 측면을 오가며 전방으로 공을 운반하는 윙어의 역할에 더 적합하다. 그리고 12시즌 리베리는 부 포지션으로 좌우 윙포워드(LW, RW)까지 소화할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직접 슈팅으로 득점까지 노릴 수 있다.

4월 15일 기준 리베리의 10시즌과 12시즌 카드는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강화 최소 가격 기준으로 10시즌 리베리는 55만 EP, 12시즌 리베리는 58만 EP에 매물이 등록되어 있다. 이처럼 10시즌과 12시즌의 차이가 크지 않은 이유는 평균 능력치도 비슷할 뿐만 아니라 각각의 장단점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득점 능력이 좋은 선수를 원하는 유저는 10시즌 리베리를,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중시하는 유저는 12시즌 리베리를 영입할 것을 권한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