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리그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이탈리아 리그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해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이탈리아 리그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2007~2010 시즌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인터 밀란 소속으로 필드를 누볐다. 당시 아직 20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였지만 발로텔리는 시즌 59경기에 출전하여 20골을 기록했다. 3년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에서 수많은 어록과 기록을 남긴 악동 발로텔리는 2010년 8월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로 떠났다.

맨시티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11년 3월 유로파리그에서 상대 공격수를 발로 차는 심각한 반칙을 범하며 비난의 중심이 되었다. 또한, LA 갤럭시와의 친선경기 도중 교체 당하자 감독에게 물병을 던지며 화내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11년 4월 FA컵 준결승전에서 승리 후 상대 팀을 윙크로 도발하는 등 여러 기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결국, 발로텔리는 2010-2011 시즌 동안 겨우 17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는 부진한 기록을 남겼다.

2011-2012 시즌 마음을 바로잡고 만치니 감독의 신뢰를 받은 발로텔리는 많은 경기에 선발 출장, 총 23경기 13득점에 성공하였다.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해 6:1로 승리하는데 기여하였으며, 5월 QPR과의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돕는 등 팀의 리그 우승에 이바지하였다.

맨시티에서 큰 활약을 펼친 발로텔리는 2013년 2월 2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AC 밀란으로 이적하였다.

피파온라인3에서 발로텔리는 스트라이커(ST) 포지션에서 높은 평균 능력치(OVR)를 가지고 있다. 10시즌의 평균 능력치는 88로 12시즌의 87와 보다 약간 높다. 12시즌과 비교해서 10시즌 카드는 반응속도, 드리블 그리고 밸런스 등 드리블에 관련된 능력치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공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된 반응 속도와 밸런스가 각각 9와 19 상승해 돌파형 공격수로도 운용할 수 있다.

4월 15일 기준 발로텔리의 10시즌과 12시즌 카드 시세는 이적 시장에서 큰 차이가 없다. 최소 가격기준으로 12시즌 발로텔리는 약 31만 EP, 10시즌은 49만 EP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단순 수치상으로 보면 1.5배의 차이가 나지만, 그 폭은 다른 선수들 보다 적은 편이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