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수준급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이탈리아 리그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해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마이클 캐릭’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09-10 시즌 캐릭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 팬들의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후 폴 스콜스, 안드레송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캐릭은 리그 전반기를 교체 출전으로 보냈다.

하지만, 당시 맨유의 수비진이 붕괴되자 캐릭은 종종 중앙 수비수(CB)로 출전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리고 리그 중반 안데르송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에 이른다. 

11-12 시즌 역시 캐릭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대런 플레처가 부상으로 복귀하고, 신예 미드필더가 출중한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레버리와 플레처가 부상으로 시즌에서 빠지자,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다. 그 후 캐릭은 복귀한 스콜스의 파트너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주전 자리를 굳힌다.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10시즌 캐릭은 12시즌에 비해 평균 능력치(OVR)가 3 높다. 특히 위치 선정, 속력, 시야 등 중앙 미드필더(CM)에게 필요한 능력치가 높게 구현되어 있다. 그 외에 슛 파워, 몸싸움, 태클, 대인 수비 등 공격과 수비와 관련된 능력치도 모두 높아 12시즌과 비교해 우월한 모습을 보인다.

 

10시즌 캐릭은 앞서 말한 능력치를 바탕으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여기에 공격과 수비 능력치도 고르게 갖추고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CDM), 공격형 미드필더(CAM)까지 소화할 수 있다. 반면 12시즌 캐릭은 공격과 관련된 능력치들의 하향으로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 포지션으로 설정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10시즌 카드는 능력치가 뛰어나고, 캐시로만 구매할 수 있어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는 캐릭도 다를 바 없다. 4월 16일 기준 캐릭의 10시즌 카드 시세는 약 800,000 EP로, 12시즌 카드 시세인 25,700 EP에 비하면 약 3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하지만 다른 10시즌 카드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클 캐릭과 맨유의 팬이라면 구매를 고려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