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중앙수비수, ‘리오 퍼디난드’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주전 중앙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퍼디난드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퍼디난드는 프리미어리그 맨유의 중앙 수비수다. 2002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활약한 퍼디난드는 09-10 시즌 무릎 부상과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받은 4일간 출전 정지 등의 악재가 겹쳐 경기 출전이 적었다. 이로 인해 퍼디난드는 해당 시즌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팀이 프리미어리그 2위, 칼링컵 1위를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11-12 시즌 퍼디난드는 맹활약을 펼쳤다. 퍼디난드는 그 해 총 30경기에 출전하며 팀이 리그 2위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출전 경기 횟수로만 따지면 에브라에 이어 맨유 수비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출전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퍼디난드는 중앙 수비수(CB) 포지션에 높은 평균 능력치(OVR)를 가지고 있다. 10시즌의 평균 능력치는 90으로 12시즌의 86보다 4나 높다. 10시즌은 당시 명성에 걸맞게 헤딩이 93이나 되며 점프, 몸싸움, 태클 그리고 대인 수비가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다. 12시즌 퍼디난드는 10시즌에 비해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낮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점프가 20이나 낮아 공중볼 다툼에 약점이 있다.

4월 16일 기준 퍼디난드의 10시즌과 12시즌 카드 가격은 이적 시장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소가격기준으로 10시즌 퍼디난드는 약 39만 EP, 12시즌은 6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0시즌 카드가 12시즌보다 주요 능력치가 높고 캐시로밖에 구매할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시즌 퍼디난드는 초보 유저가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능력치를 지니고 있어 자금이 넉넉한 유저라면 스쿼드에 넣는 것을 추천한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