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직행 티켓 노리는 첼시, 풀럼 꺾고 리그 3위 재탈환 노린다

아스날에게 밀린 첼시가 3위 재탈환을 노린다.

한국 시각으로 18일 새벽 오전 4시 첼시가 지역 라이벌인 풀럼과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갖는다. 풀럼의 홈구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현재 아스날 FC에게 밀려 리그 4위에 자리한 첼시가 풀럼을 꺾고 3위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첼시는 2006년부터 풀럼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약 7년 동안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첼시에게 마냥 유리한 것이 아니다. 첼시는 최근 상당히 혹독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왔고, 앞으로의 경기 일정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첼시는 아스날보다 2경기를 덜 치렀고 승점 차이가 2점밖에 되지 않아 한 번의 승리만으로도 3위에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풀럼과의 경기 후 리그에서만 리버풀 FC, 스완지 시티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핫스퍼 FC라는 강적들을 연이어 상대해야 하고, FC 바젤과의 유로파 리그 4강전까지 함께 진행해야 한다. 17일간 6경기를 뛰어야 하는 강행군이다. 풀럼전 승리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체력관리에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후안 마타, 에당 아자르, 하미레스 등 중원의 주축들이 대부분의 경기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심한 상태다. 피로 누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도 크다. 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이 치열한 현재 경기력의 핵심인 중원 선수가 부상을 입으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여러모로 불안요소가 많은 상황인 것이다.

한편, 첼시는 빡빡한 경기 일정에도 꾸준히 리그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로파 리그도 4강에 진출했다. FA컵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행 티켓 확보와 유로파 리그 우승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특히 지난 시즌 6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스 리그행 티켓을 놓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순위 유지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오전 4시

풀럼 FC: 10승 10무 12패, 승점 40점, 10위

최근 5경기 성적: 무승승패무

첼시 FC: 17승 7무 7패, 승점 58점, 4위

최근 5경기 성적: 패승승패승

현재 첼시의 경기력을 이끄는 두 축은 후안 마타와 에당 아자르다. 두 선수는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첼시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마타는 빠른 반응 속도와 위치 선정, 날카로운 패스 감각을, 아자르는 탁월한 스피드와 돌파력을 장기로 내세우고 있으며, 둘 모두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피파온라인3 능력치를 살펴보면 두 선수의 스태미너 능력치는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혹독한 경기 일정을 대부분 소화해왔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경기에서 피파온라인3에 책정된 능력치보다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