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페르시 골로 웨스트햄과 비긴 맨유, 리그 우승까지 6점 남았다

▲ 후반전에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원한 '로빈 반 페르시'

한국 시각으로 4월 18일 새벽 3시 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가 펼친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가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많은 팬들이 리그 1위 맨유의 낙승을 예상했던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의외의 방향으로 진행됐다. 맨유는 슈팅 횟수와 점유율 면에서 웨스트햄을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은 오히려 밀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웨스트햄이었다. 전반 17분, 앤디 캐롤의 크로스 패스를 받은 바즈테가 헤딩으로 맨유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31분, 카가와 신지의 측면 패스를 발렌시아가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가까스로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10분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디아메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로 연결된 것이다. 맨유는 부지런히 추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맨유의 구원자는 팀의 간판 공격수인 반 페르시였다. 후반 32분, 카가와 신지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오자 반 페르시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유는, 남은 5회의 리그 경기에서 승점 6점을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다만 웨스트햄을 상대로 낙승을 기대했던 맨유는 최다 승점 우승 기록 도전에 난항을 겪게 됐다. 맨유가 남은 5회의 리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승점 96점을 거두게 된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 기록은 2004-05시즌에 첼시가 달성한 95점으로, 5전 전승을 거두어야 가까스로 기록을 갱신할 수 있다. 남은 일어제는 강팀인 첼시, 아스널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록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반 페르시는 지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통산 21골로 리그 득점 랭킹 1위 수아레즈(22골, 리버풀)와의 격차를 1골로 줄였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원하고 리그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는 맨유의 핵심 선수, 반 페르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를 살펴보자.

맨유의 핫 플레이어, 반 페르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반 페르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반 페르시는 높은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치를 지닌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볼 컨트롤과 드리블,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돌파와 공간 창출 능력도 뛰어나다. 다만 속력과 몸싸움, 헤딩 능력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기에는 낮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