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리그 최고의 골 폭풍, 솔다도의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 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이탈리아 리그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스페인 리그 최고의 골 폭풍을 불러일으키는 솔다도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 그리고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솔다도는 기복이 큰 선수로 유명하다. 2달간 득점을 못 하다가, 한 경기에서 4골 이상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다. 일부 팬들은 골 폭풍을 시작하기 전에 침묵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솔기옥’이라 부르고 있다.

이런 솔다도는 09-10 시즌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2009년 8월, ‘라싱 산탄데르’와의 개막전에서 솔다도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 후 3달 동안 득점을 하지 못하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3개월이 지난 11월, ‘헤레스 CD’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게 5:1 승리를 안겼다. 이후 그는 ‘세비야 FC’를 상대로 2골을 더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다. 

09-10 시즌의 활약 덕분에 솔다도는 발렌시아 CF(이하 발렌시아)로 이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발렌시아에서도 변함없는 골 폭풍을 선보였다. 그의 골 폭풍이 잘 보인 경기는 11-12 시즌 ‘라싱 산단테르’와의 경기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4골(3득점, 1자책)을 기록했다. 또한 경기 종료 3분 전에 2골을 몰아넣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시즌 종료까지 리그에서만 17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6위에 올랐다. 이는 스페인 국적 선수로서 최고의 기록이었다. (11/12시즌 득점 순위는 1위부터 메시, 호날두, 팔카오, 이구아인, 벤제마였다)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10시즌 솔다도의 능력치는 12시즌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골 결정력과 슛파워가 다소 높게 구현되어 있어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반면 12시즌 솔다도는 10시즌에 비해 긴 패스 능력치가 높게 구현되어 있다. 하지만 주 포지션이 스트라이커(중앙 공격수)인 만큼 해당 능력치를 제대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