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종료직전 동점골, 리버풀 첼시와 2-2 무승부

리버풀의 사고뭉치 수아레즈가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일명 '토레스 더비', '베니테즈 더비'라고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리버풀 FC와 첼시 FC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즈가 후반 연장 시간에 헤딩 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날 수아레즈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로 올렸다.

하지만, 수아레즈는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많은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에서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과 상대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뜯는 기행을 벌였기 때문이다.

후반 10분 수아레즈는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경합을 벌이는 도중 날아오는 공을 손으로 쳐내 추가 실점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어 후반 20분 첼시의 골문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자신을 마크하는 첼시의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어뜯었다.

수아레즈는 경기 종료 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고, 리버풀도 사과성명을 내었다. 하지만 영국축구협회는 곧 공식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해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즈는 과거에도 상대 선수를 물어뜯거나 인종 차별 발언 등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경기는 전반 26분 후안 마타의 코너킥을 오스카가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켜 첼시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후반 7분 수아레즈의 패스를 받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가볍게 골로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곧 이어 수아레즈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고, 이 때 얻은 패널티 킥을 에당 아자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이후 계속 앞서나가던 첼시는 후반 연장 시간, 경기 종료 직전 수아레즈에게 헤딩 만회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루이스 수아레즈는 골 결정력을 포함한 슈팅 관련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또한, 훌륭한 반응 속도와 가속력, 그리고 탁월한 드리블과 볼 컨트롤 능력도 갖추고 있어 상대 수비 진형을 빠르게 돌파해 득점을 올리는 것에 최적화 된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스태미너와 적극성도 높아 활발한 움직임으로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