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애버튼의 살림꾼 필 자기엘카, 피파온라인3 능력치 분석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어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 선택 폭이 넓어졌다. 2010년 전성기를 누렸지만 2012년 들어 기량이 쇠퇴한 선수들의 이전 능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수 카드 추가로 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시절의 드록바, 이탈리아 리그 인터밀란 트레블의 중심에 있던 슈나이더 등 최고의 선수들이 다시 등장했다.

그러나 10 시즌 선수 카드가 12 시즌에 비해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오히려 예전에 유망주에 지나지 않았던 선수가 최근 들어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경우도 있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도 있다. 이처럼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 없이 옛 선수의 실력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애버튼의 중앙을 책임지는 살림꾼 필 자기엘카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 그리고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든든한 중앙 수비수 자키엘카는 07-08시즌 애버튼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49경기를 소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자키엘카는 수비형 미드필더(CDM)와 중앙 수비수(CB)를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를 보여주며, 선수층이 얇은 애버튼 전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피파온라인3의 자기엘카는 가로채기, 태클, 대인 수비가 높은 든든한 중앙 수비수(CB)로 구현되어 있다. 자기엘카는 10시즌과 12시즌의 평균 능력치(OVR)가 동일하다. 다만 10시즌은 12시즌에 비해 가로채기와 대인 수비 능력치가 높지만 스태미너가 낮게 구현되어 있다.

12시즌 자기엘카의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CB)이고 부 포지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10시즌 자기엘카는 애버튼의 얇은 선수층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야 했다. 그 결과 부 포지션으로 오른쪽 미드필더(RM)와 중앙 미드필더(CM), 수비형 미드필더(CDM)가 설정되어 있다.

자기엘카는 백업 멤버로는 훌륭한 선수지만 최고의 선수와는 거리가 있다. 실제로 이적 시장 시세도 30,000 EP로 다른 10시즌 선수들에 비하면 가격대가 낮다. 따라서 최고의 선수를 찾는다면 10시즌을 구매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싼 가격에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역할을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를 찾는다면 12시즌 자기엘카 구매를 고려할만 하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