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그 최고의 타겟형 스트라이커 포를란,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브라질 1부 리그 세리에 A 'SC 인테르나치오날'(이하 인테르나치오날) 소속 '디에고 포를란'(이하 포를란)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인테르나치오날 소속의 포를란은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골 결정력이 강점이다. 스피드는 다소 느린 편이지만 기회를 포착하면 예측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골을 넣는 선수다.

09-10 시즌 포를란은 스페인 리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당시 포를란은 리그를 비롯한 모든 대회를 포함해서 56회의 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했다. 특히 유로파 리그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서 6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포를란의 활약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크게 빛났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여 팀의 3대0으로 승리에 공헌했고, 가나와의 8강전에서는 1점 차로 밀리는 상황에서 프리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간 우루과이는 결국 가나를 꺾고 40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이어지는 네덜란드와의 4강전과 독일과의 3,4위 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포를란은 대회 통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포를란은 4위 팀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후 포를란은 당시 대회 공인구였던 '자블라니'를 완벽하게 다룬 선수라는 의미에서 '자블라니 마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11-12 시즌 포를란은 이탈리아 리그의 인테르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20경기에 출장하여 2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부진 끝에 포를란은 결국 2012년 7월, 현재 소속팀인 브라질 리그의 인테르나치오날로 이적했다.

 

▲ 브라질 리그의 인테르나치오날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인

피파온라인3에서 10시즌 포를란과 12시즌의 평균 능력치는 무려 9의 차이를 보인다. 위의 사진을 통해 볼 컨트롤을 제외한 모든 ST 포지션의 주요 능력치가 10시즌 쪽이 12시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볼 컨트롤 이외에 12시즌 포를란이 10시즌에 비해 높은 능력치는 슛 커브를 제외하면 긴 패스, 크로스처럼 공격수에게 크게 중요치 않은 부분들 뿐이다. 

이는 포를란이 10시즌 당시 클럽과 대표팀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과, 12시즌에 부상으로 부진했던 성적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4월 24일 현재 12시즌 포를란은 1레벨 최소 가격 기준으로 1만EP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10시즌 포를란은 같은 조건에서 218만 EP라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살펴본대로 10시즌 포를란은 218만EP라는 가격에 어울리는 뛰어난 능력치를 자랑하는 만큼, 이와 같은 가격 차이 역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EP에 여유가 있고 뛰어난 공격수가 필요한 유저라면, 비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영입을 고려해 볼만하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