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리그 리버풀의 간판 수비수 '아게르',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10시즌 선수 카드가 등장했다. 해당 카드에는 당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지금은 기량이 쇠퇴한 선수들의 전성기 시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10시즌 카드 업데이트로 등장한 선수들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스쿼드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리버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아게르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아게르는 2006년 리버풀과 4년 반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5백만 파운드로 리버풀 수비수들 가운데 가장 비싼 몸값이었다. 아게르는 리버풀 이적 첫 해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06-07 시즌 리그 총 27경기에 출전했으며, 웨스트햄을 상대로 32m 중거리 슛을 시도해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07-08 시즌은 중족골 부상으로 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09-10 시즌 아게르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는 2009년 10월 맨유와의 경기로 복귀했으며, 해당 시즌 총 23경기에 출전했다. 아게르는 리그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해 덴마크의 첫 예선 통과를 이끌었다.

아게르는 11-12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리그 총 27경기 출전했으며 수비수로서는 드물게 여러 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 5월 첼시를 상대로 결정적인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팀이 승리하는데 이바지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아게르는 중앙 수비수(CB) 포지션에 높은 평균 능력치(OVR)를 가지고 있다. 10시즌의 평균 능력치는 87로 12시즌의 평균 능력치 86과 비슷하다. 10시즌은 헤딩과 점프가 다른 능력치에 비해 높아 공중볼 다툼에 유리하다. 또한, 몸싸움과 적극성도 높아 상대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방어해낼 수 있다. 12시즌 아게르는 10시즌보다 주요 능력치는 부족하지만 볼 컨트롤과 반응속도가 높아 더욱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4월 23일 기준 아게르의 10시즌과 12시즌 카드는 이적 시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최소 가격기준으로 10시즌 아게르는 약 37만 EP이며, 12시즌은 약 5만 EP다. 10, 12시즌간 평균 능력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주요 능력치가 많이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10시즌 아게르를 더 선호하며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 12시즌 아게르도 가격이 낮은 것에 비해 능력치가 좋아 서브 수비수로 사용하기 좋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