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시티의 기둥, 다비드 실바의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됐다. 이는 이름 그대로 09-10 시즌 당시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능력치가 구현한 카드다. 이 때문에 현재 부진한 선수라도 당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면 높은 능력치로 구현되어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런 10시즌 선수들의 성능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 그리고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실바는 2004년, 유스 소속으로 발렌시아 CF에 입단했다. 실바는 처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은 선수가 아니다. 입단 초기에는 에이바르로, 1년 후인 2005년에는 셀타 비고로 임대되었다. 그러나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낸 그는 발렌시아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09-10 시즌 27경기 7골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후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실바는 이적 후 첫 시즌에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1-12 시즌에 들어서면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 해 실바는 17도움을 기록, 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10시즌 선수들은 대부분 12시즌에 비해 높은 평균 능력치(OVR)를 가진다. 하지만 실바는 10시즌과 12시즌이 모두 동일한 평균 능력치(OVR)로 구현되었다. 

물론 세부 능력치는 다르다. 우선 10시즌은 슈팅에 특화된 선수로 구현되었다. 속력, 가속력, 중거리 슛 능력치가 높아 직접 슈팅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능력치에 걸맞게 부 포지션으로 중앙 공격수(CF)가 등록되어 있다. 

반면에 12시즌은 직접 슈팅보다는 패스 플레이 위주의 선수로 바뀌었다. 우선 긴 패스 능력치가 대폭 상승해 공간을 노린 로빙 패스를 쉽게 성공할 수 있다. 대신에 공격력과 속도가 떨어져 부 포지션에 있는 중앙 공격수가 사라졌다. 

 

실바는 10시즌과 12시즌 모두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이적 시장에서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4월 23일 기준 12시즌 카드는 185,000 EP 내외에 거래되고 있으며, 10시즌 카드는 보다 높은 가격인 392,000 EP에 거래되고 있다. 이렇듯 10시즌 카드와 12시즌의 가격 차이가 많은 이유는 10시즌 카드가 더욱 빠른 속력과 슈팅 능력을 갖고 있어 활용하기 용이한 덕분이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