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레반도프스키 관심 집중! 분데스리가 선수들이 뜬다

허진석 기자 2013.04.26 15:10

4월 4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물량이 소진된 레반도프스키

- 실제 축구에 몰아치는 분데스리가 돌풍

- 뮌헨과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나란히 4득점 승리

- 어김없이 시세가 상승한 이슈 선수들

12-13 시즌 분데스리가발 돌풍이 심상치 않다. 지난 24, 25일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분데스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었다. 그것도 현재 세계 최강 클럽으로 평가받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다.

이에 따라 해당 경기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에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혼자 4골을 기록한 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는 주가가 폭등했다. 현 소속팀과 2014년 여름까지 계약된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 이적을 선언한 상태다.

레반도프스키의 다음 행선지는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세리에A의 유벤투스 3곳으로 압축된다. 영국 언론은 레반도프스키의 맨유행을 점치고 있다. 이미 괴체를 뮌헨에 보내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까지 내주는 것은 도르트문트 입장에서 껄끄럽다는 이유다. 현재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로 보도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42억), 맨유의 2,800만 파운드(한화 약 480억)다.

▲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4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 (이미지 출처: UEFA.com)

피파온라인3 유저들 역시 레반도프스키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 예로 레반도프스키가 4골을 기록한 직후 이적 시장에 등록된 매물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이내 레반도프스키 매물은 전량 매진되었으며, 이전보다 2~3배 오른 가격의 신규 매물이 올라왔다. 경기 하루가 지난 26일 기준 레반도프스키의 1강화 최저 가격은 30만 EP로 형성되어 있다.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선수들의 시세도 증가 중이다. 먼저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고메스는 10만 EP 이하에 거래되던 시세가 20만 EP로 상승했으며, 슈바인슈타이거와 리베리, 로벤도 몸값이 크게 상승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훔멜스와 로이스 등 주전 멤버의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이와 같은 양 팀 선수들의 시세 상승세는 현재 한 풀 꺾인 상황이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의 결과에 따라 다시 한 번 급상승할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다.

4월 4주차 추천 선수 '도르트문트와 뮌헨의 숨은 진주'

▲ 바이에른 뮌헨 '피사로'와 도르트문트 '누리 사힌'의 만레벨 0강 능력치

금주의 추천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클라우디오 피사로'와 도르트문트의 '누리 사힌'이다. 두 선수는 각자의 포지션에서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적 시장 시세는 매우 낮게 형성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피사로의 강점은 높은 골결정력과 위치 선정 능력이다. 특히, 피사로의 골 결정력은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모든 선수 중 33위에 오를 정도로 높다. 여기에 A급 위치 선정 능력을 가지고 있어 결정적인 스루 패스 공간을 만드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단, 속력이 느리고 체력이 낮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풀타임 활약보다는 후반 조커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 26일 피사로의 이적 시장 시세

누리 사힌은 중앙 미드필더에 특화된 선수다. CM은 물론 CDM도 소화할 수 있으며, 선호 포지션에는 없지만 능력치를 볼 때 CAM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사힌의 강점은 넓은 시야와 패싱력이다. 특히, 중앙에서 빈 공간으로 길게 찔러주는 로빙 스루는 사힌의 장기이며, 슛 커브와 중거리슛 능력이 좋아 감아차기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 여기에 게임에 흔히 없는 왼발 프리키커라는 점도 사힌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사힌은 CDM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야야 투레나 10시즌 펠라이니 처럼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는 적합하지 않다. 사힌의 수비 스타일은 패스 루트를 파악, 도중에 차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CDM에 사힌을 배치할 경우 무작정 공을 가진 선수에게 달려드는 것 보다는, 주변 선수를 협력 수비로 보낸 다음 패스 루트를 차단하는 플레이가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