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필드의 터프가이 니헬 데 용,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었다. 이번 선수 카드의 추가로 09-10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들이 다시 돌아왔다. 덕분에 09-10 시즌 전성기를 누렸던 선수들의 팬인 유저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던 선수들의 전성기 능력치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조건 10시즌이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오히려 예전에 유망주에 지나지 않았던 선수가 최근 들어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경우도 있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도 있다. 이처럼 과거 기록 없이 옛 선수의 실력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10시즌 선수는 캐시로만 구매할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터프한 미드필더 니헬 데 용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 그리고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니헬 데 용은 09-10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전부터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적극적인 압박 능력으로 널리 알려진 니헬 데 용은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윤활류 역할을 수행했다. 이 시즌 니헬 데 용은 총 42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주축 맴버로 활약했다.

11-12 시즌 들어 니헬 데 용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기량은 여전했지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아야 투레와의 포지션 경쟁 때문에 점차 선발로 나오기 어려워졌다.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한 데 용은 시즌 종료 후 이탈리아 리그 세리에 A의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니헬 데 용은 수비형 미드필더(CDM)로 구현되어 있다. 적극성, 점프, 헤딩 능력치가 높아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상대 선수를 압박하고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10시즌은 12시즌에 비해 스태미너, 점프, 몸싸움이 높지만 적극성, 대인수비, 슬라이딩 태클을 비롯한 수비 능력치는 낮다.

이적시장에서 니헬 데 용의 시세는 10시즌 123,000 EP, 12시즌 8,400 EP에 거래되고 있다. 12시즌 니헬 데 용은 스태미너가 낮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활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저들에게 인기가 없어 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스태미너를 제외한 다른 능력치는 높으므로 12시즌 카드를 다수 구매해 강화하는 편이 10시즌을 구매하는 것 보다 더 효율적이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