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리그 인테르의 캡틴, 자네티의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10시즌 선수 카드'(이하 10시즌 카드)가 추가됐다. 10시즌 카드는 이름 그대로 09-10 시즌 당시 선수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능력치를 구현한 것이다. 현재 활약 중인 선수라도 당시 부진했다면 낮은 능력치로 구현되어 있고, 당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면 부진한 선수라도 높은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10시즌, 12시즌 카드 중에 어느 쪽이 효율적인가를 알려면 당시 선수의 기록을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선수들의 과거 기록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이탈리아 1부 리그 세리에A 소속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하 인테르)의 영원한 캡틴으로 불리는 '하비에르 자네티'(이하 자네티)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 그리고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자네티는 1995년 인테르에 입단하여 그 흔한 임대 이적 경험조차 없이 18년째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인 선수다. 자네티는 1999년부터 인테르의 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동료 선수는 물론 구단과 팬들에게까지 사랑받는 인테르의 상징같은 선수다.

 

자네티에게 09-10 시즌은 최고의 시기였다. 소속팀인 인테르가 리그, 컵 대회, 챔피언스리그까지 3개 대회를 제패한 것이다. 당시 자네티는 한국 나이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노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를 비롯한 모든 대회 총합 55회의 경기에 출장하며 팀을 이끌었다. 자네티는 리그 후반기인 2010년 5월 2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테르 소속으로 7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으로는 선출되지 않았다.

 

11-12 시즌에도 여전히 자네티는 팀의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했다. 해당 시즌에 자네티는 리그를 비롯한 모든 대회 총합 52회의 경기에 출장하여 2골을 기록했다. 다만 팀의 성적은 09-10 시즌보다 부진하여 그 어느 대회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10시즌 자네티는 12시즌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 뛰어난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몸싸움과 태클을 비롯해 점프, 헤딩에 이르기까지 수비수에게 필요한 능력치에서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게다가 스태미너까지 11이나 높아서 활동량 면에서도 앞선다. 따라서 10시즌 자네티는 12시즌에 비해 더 뛰어난 수비수라 분석할 수 있다. 다만 12시즌 자네티는 볼 컨트롤과 드리블, 패스 능력이 더 뛰어나 수비와 전방으로의 볼배급을 맡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한편 10시즌 자네티는 12시즌에 비해 개인기 등급이 한 단계 높은 3성이며, 12시즌 자네티는 주발 능력치가 왼발 1만큼이 더 높은 왼발4/오른발5로 구현되어 있다. 즉 능력치 면에서는 10시즌 자네티가 12시즌에 비해 앞서지만 저마다 분명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피파온라인3 자네티의 10시즌 , 12시즌 시세 비교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