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리그의 폭발적인 스트라이커 훈텔라르,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지난 4월 1일 피파온라인3에 2010시즌 선수 카드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베슬리 슈나이더 등 12시즌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독일 리그 FC 샬케 04의 폭발적인 스트라이커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네덜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클라스 얀 훈텔라르는 자국 리그의 AFC 아약스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92경기에 출장해 76골을 넣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2008년 스페인 리그의 레알 마드리드 CF로 이적할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훈텔라르는 20경기에 나가 8골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에 강력한 경쟁자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2009년 이탈리아 리그의 AC 밀란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AC 밀란에서 훈텔라르는 09-10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25경기를 소화했고 7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을 이어갔고, 결국 2010년 독일 리그의 샬케 04로 다시 한 번 이적했다.

샬케에서 훈텔라르는 10-11시즌 초반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긴 시간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24경기 8골, 총 35경기 13골을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11-12 시즌 골 감각이 되살아나며 리그에서 32경기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유로파 리그 등의 대회에서도 탁월한 활약을 펼쳐 그 해 총 48경기에서 48골을 기록했다. 12-13시즌이 진행 중인 현재 리그에서는 23경기 10골, 총 32경기 16골을 기록 중이다.

피파온라인3에서 훈텔라르는 10시즌과 12시즌 모두 뛰어난 공격력을 지녔다. 슈팅 관련 능력치들이 전반적으로 뛰어나고 헤딩과 점프, 반응 속도와 위치 선정, 볼 컨트롤과 드리블 능력치도 준수하다.

스트라이커(ST)로서의 주요 능력치 평균은 10시즌 훈텔라르가 약간 높지만, 그 차이는 미미하다. 오히려 12시즌 훈텔라르가 골 결정력과 몸싸움, 반응 속도와 위치 선정이 더 좋아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는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반응 속도와 위치 선정이 높기 때문에 패스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고, 제공권 장악 등 골문 앞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필수 능력인 탈압박 능력이 10시즌보다 12시즌 훈텔라르가 더 높은 편이다.

4월 30일 기준 피파온라인3 이적시장에서 10시즌 훈텔라르의 최저가는 92,000EP, 12시즌 훈텔라르의 최저가는 14,700EP로 나타났다. 비슷한 능력치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평균적인 가격이다. 하지만 10시즌과 12시즌의 평균 능력치는 거의 차이가 없고,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의 강점은 12시즌 훈텔라르가 더 높다. 따라서, 가격 대 성능비를 따진다면 12시즌 훈텔라르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