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리그의 야생남 ‘케빈 프린스 보아텡’, 10시즌 카드 능력치 분석

피파온라인3에 10시즌 카드가 추가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스쿼드를 구성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이탈리아 리그의 야생남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10시즌, 12시즌 기록과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09-10 시즌 보아텡은 도르트문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 FC’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이적했다. 그는 이전 팀에서의 저조한 성적과는 다르게 27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보아텡은 09년 9월 12일 '볼튼 원더러스 FC'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이달의 포츠머스 선수로 지명되었다.

FA컵 3라운드에선 ‘코벤트리 시티 FC’를 상대로 기적적인 동점골을 기록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또한, 준결승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쐐기골을 성공하며 팀이 준우승하는데 이바지했다.

보아텡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가나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리그와 국가대표서 활약한 그는 라치오를 비롯한 세리에 A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2010년 8월 17일 650만 이적료와 연봉 160만 유로를 받고 제노아로 이적했다. 하지만 보아텡은 제노아로 이적하자마자 AC 밀란의 제안을 받고 임대되었다. 밀란에서도 큰 활약을 펼친 그는 10-11 시즌 동안 총 34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였고, 2011년 AC 밀란으로 4년 계약을 맺고 완전히 이적했다.

11-12 시즌 보아텡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해당 시즌 보아텡은 총 27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 10월 ‘US 레체’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성공해 대역전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2012년 2월 15일 UEFA 챔피언스 리그 16라운드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선취골을 넣으며 팀이 승리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보아텡은 공격형 미드필더(CAM) 포지션에 가장 높은 평균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12시즌의 평균 능력치는 88로 10시즌의 86보다 2나 높다. 12시즌이 10시즌보다 골 결정력, 슛 파워, 중거리 슛 등 미드필더에 관련된 대부분의 능력치가 대폭 높다. 특히, 해트트릭까지 달성하며 큰 활약을 펼친 부분이 그대로 반영돼 골 결정력과 슛 파워가 매우 높게 책정됐다. 이 때문에 주 포지션이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윙어(RW)와 중앙 공격수(CF)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4월 30일 기준 보아텡의 10시즌과 12시즌 카드 시세는 이적 시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최소 가격기준으로 12시즌 보아텡은 약 15만 EP, 10시즌은 7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12시즌 보아텡의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높아 주전 선수로 사용이 가능하다. 10시즌 보아텡은 12시즌에 비해 낮은 능력치를 갖고 있지만 서브 미드필더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