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에게 2:0으로 패배했지만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한국 시각으로 5월 01일(수) 새벽 3시 45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 패배했지만 챔피언스 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강 1차전에서 4:1로 참패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3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결승 진출이 가능했다. 이런 점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모든 수를 동원해 이번 경기에 임했다.

경기 전반전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3골 차를 따라잡기 위해 파죽지세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격이 도르트문트의 완벽한 조직력과 압박 수비 그리고 수문장 ‘로만 바이덴펠러’의 눈부신 선방으로 차단되었다. 또한, 지난 1차전에서 4골을 기록한 도르트문트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에 꽁꽁 묶여 제대로 된 공격 시도 한 번 해보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도르트문트는 철저한 대인방어와 중원에 힘을 실은 4-5-1포메이션으로 대부분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하지만 후반전이 끝나기 직전,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의 수비에 흠집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37분에 ‘메수트 외질’의 크로스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강력한 슈팅을 날려 선취점을 획득했다. 선취골로 기세가 살아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43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오른발 슈팅이 추가 로 들어가며 기적의 역전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남은 시간 동안 필사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저지하였고 결국 시간 부족으로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가 끝난 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만약 일찍 골이 터졌다면 결승에 올라갈 기회를 얻었을 것이다”라며 오늘 경기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1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을 노릴 수 있게 된 도르트문트에 대해 실제 축구팬은 물론 피파온라인3 유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오늘 경기 전반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결정적인 골 찬스를 세 차례나 선방으로 막아낸 ‘로만 바이덴펠러’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바이덴펠러가 게임 속에서 어떤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피파온라인3에서 '로만 바이덴펠러'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듯한 모습이다. 슈퍼 세이브를 뒷받침하는 'GK 반응도'가 높은 편이며, 종종 패널티 박스 바깥으로 나와 수비수를 압박하는 모습은 'GK 위치 선정'에 그대로 담겼다. 다만 골킥의 능력치가 낮으므로, 골킥을 멀리 차서 한 번에 공격수로 연결시키기 보다는 수비수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