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게 기적의 역전승 도전하는 바르셀로나, 키플레이어는 메시

지난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4-0으로 대패한 바르셀로나가 기적의 역전승에 도전한다.

5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UEFA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 FC 바르셀로나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열린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팀을 확정하는 이번 경기는 1차전에서 대패한 바르셀로나가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4-0이라는 큰 차이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2차전에서 기적적인 스코어를 노려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다면 연장전까지 가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지만, 뮌헨에게 1골이라도 허용한다면 최소 6골 이상을 넣어야 승리가 가능하다.

특히 강력한 뮌헨의 공격진을 상대로 불안한 모습을 드러낸 바르셀로나 수비진이 2차전에서 실점을 완벽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뮌헨을 상대로 6골 이상의 득점하는 기적적인 스코어를 목표로 해야 한다.

어렵긴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 희망은 있다. 2차전은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리고, 바르셀로나는 홈 경기에서 항상 강세를 보여 왔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 리그 홈경기에서 4년,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또한, 독일 팀을 상대로 홈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10연승이라는 무시무시한 연승 행진을 기록 중인 뮌헨에게도 불안 요소가 있다. 뮌헨은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주전급 선수 6명이 경고 누적 상태다. 중심 공격수인 마리오 고메스,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하비 마르티네스, 루이스 구스타보, 수비수 필립 람과 단테 6명이 카드 트러블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 추가 카드를 받으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출전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할 수밖에 없고, 카드에 신경 쓰느라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면 상대의 역습을 쉽게 허용할 수도 있다.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뮌헨도 긴장을 놓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의 희망은 4연속 발롱도르 수상자 '살아 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다. 너무 뛰어난 탓에 소속 팀인 바르셀로나가 지나치게 메시에게 의존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이것은 그만큼 메시가 탁월한 선수라는 뜻도 된다.

메시는 지난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 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 빌바오와의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컨디션이 완벽히 회복되었음을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그려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2013년 5월 2일 오전 3시 45분

바르셀로나(무승승패무)

파리 생제르망(홈) 1대1 무 - 챔피언스 리그

사라고사(원정) 3대0 승 - 프리메라 리가

레반테(홈) 1대0 승 - 프리메라 리가

바이에른(원정) 0대4 패 - 챔피언스 리그

빌바오(원정) 2대2 무 - 프리메라 리가

바이에른 뮌헨(승승승승승)

뉘렌베르크(홈) 4대0 승 -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홈) 6대1 승 - DFB 포칼

하노버 96(원정) 6대1 승 - 분데스리가

바르셀로나(홈) 4대0 승 - 챔피언스 리그

프라이부르크(홈) 1대0 승 - 분데스리가

피파온라인3에서 리오넬 메시는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헤딩과 몸싸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세계 최정상급이다. 특히 만레벨 기준 100이 넘는 골 결정력, 가속력, 반응 속도, 드리블, 볼 컨트롤은 전설 선수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개인기가 별 4개로 최고는 아니지만, 탁월한 슈팅 능력과 돌파력, 빠른 반응 속도와 뛰어난 위치 선정, 패싱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단순한 득점뿐만 아니라 공격의 흐름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