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영상] 박주호 빠진 바젤, 첼시에 패해 유로파 리그 결승행 좌절

▲ 첼시에게 세 번째 득점을 안겨주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다비드 루이스

한국 시각으로 5월 3일(금) 새벽 4시 5분, 박주호가 소속된 'FC 바젤'(이하 바젤)이 '첼시 FC'(이하 첼시)와 벌인 12-13 시즌 유로파 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3대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1,2차전 스코어 총합 5-2로 첼시가 유로파 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2대1로 패배한 바젤은 초반부터 강팀 첼시를 파상 공세로 압박했다. 그 결과 전반 종료 직전, 발렌틴 슈토커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기록했다. 원정팀인 바젤로서는 귀한 득점이 아닐 수 없었다.

후반전에 이르러 첼시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시작 5분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램파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토레스가 이어받아 골로 연결한 것이다. 곧이어 후반 7분에는 토레스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자, 빅터 모제스가 슈팅으로 연결시켜 역전 골을 넣었다. 완전히 기세를 뒤집은 첼시는 후반 14분, 다비드 루이스의 기습 왼발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과 10분만에 세 골을 몰아넣은 첼시는 유로파 리그 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반면 창단 이후 최초로 유로파 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바젤은 강호 첼시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고,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던 박주호 역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오는 5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단판 승부로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 첼시와 바젤의 유로파 리그 준결승 2차전 하이라이트 영상

한편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는 수비수임에도, 두 차례의 준결승전 모두에서 쐐기골을 성공시켜 결승 진출의 1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한 다비드 루이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를 살펴보자.

피파온라인3에서 살펴보는 다비드 루이스의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다비드 루이스는 속력과 몸싸움, 대인 수비, 적극성을 고루 갖춘 수비수다. 드리블과 볼 컨트롤, 패스 능력도 적절하여 미드필드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헤딩 능력치 또한 높은 편이어서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