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일정에 첫 발 내딛은 첼시, 라이벌 맨유와 한 판 승부

 

한국 시각으로 5월 6일(월) 새벽 12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트에서 펼쳐진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맨유가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마무리까지는 아직 일정이 있지만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우승은 맨유의 차지다. 하지만 우승만큼 치열한 경쟁이 아직 남아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4위권에 안착하기 위한 상위권 팀들의 마지막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첼시는 승점 65점으로 리그 3위에 자리잡고 있다. 라이벌 맨유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더군다나 4위 아스날과는 고작 승점 1점 차이며 5위인 토트넘과도 3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당할 수 있는 위치다.

이런 상황 속에 첼시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빡빡한 일정이다. 이번에 치러질 맨유 원정경기가 있고, 바로 3일 후 4위 싸움의 라이벌인 토트넘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첼시가 4위에 무사히 안착하기 위해서는 다음 토트넘과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만약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라이벌에게 승점을 주지 않으면서 팀의 승점은 3점을 추가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토트넘과의 경기가 잉글랜드 리그 4위 싸움에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최대한의 전력 누수를 피하고 토트넘과의 경기를 맞이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유로파 리그로 피로가 누적되어 있어, 이번 맨유와의 경기에는 로테이션 맴버 위주의 전술로 나갈 공산이 크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맨유는 리그 잔여경기를 제외하면 남은 일정이 없어 충분히 핵심 멤버를 활용할 수 있다.

2013년 5월 06일 오전 12시

최근 5경기 성적: 패승무승무

FC 첼시: 19승 8무 7패, 승점 65점 리그 3위

최근 5경기 성적: 패승무승승

 

뎀바 바는 골 결정력, 슛 파워, 몸싸움이 좋아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긴 후 골을 넣을 수 있는 전형적인 타겟터로 구현되어 있다. 하지만 패스 능력이 낮아 동료 공격수와의 연계플레이에 약하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리번, wall55@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