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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 제작하고 넥슨이 국내에 서비스할 예정인 AOS 장르의 기대작 '도타 2'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도타 2는 100명이 넘는 영웅과 파괴 및 이용이 가능한 지형지물 등 기존 AOS 게임보다 방대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은 높은 편이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다 도타 2를 접한 유저들은 큰 혼란을 겪곤 한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도타 2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그오브레전드를 통해 익히는 코너를 준비했다. 오늘은 뛰어난 견제기와 강력한 궁극기를 바탕으로 공격형 서포터, 누커 역할에 적합한 영웅 '라이온'에 대해 알아보자.
도타 2 공격형 서포터겸 막강 누커 '라이온'

▲ 도타 2의 영웅 '라이온'의 일러스트
도타 2의 라이온은 광역 기절 유발 기술인 '대지의 가시', 잠시 동안 단일 대상의 공격 행동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저주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견제 능력을 보여주는 공격형 서포터다. 단일 대상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궁극기, '죽음의 손가락'은 최대 레벨까지 연마하면 재사용 대기 시간이 40초까지 감소하여 한타 싸움마다 사용할 수 있다. 라이온은 이를 이용하여 적의 주력 딜러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누커의 역할도 가능하다.

▲ 라이온의 기본 능력치와 기술 목록

▲ 라이온의 실제 게임 내 모습
적을 띄우고 기절시킨다 '대지의 가시'
라이온의 '대지의 가시'는 지정한 방향으로 바위 가시를 일으키는 기술이다. 가시와 충돌한 대상은 공중에 떠오르고, 추락하여 지면에 충돌하면 피해를 받으면서 기절 상태에 빠진다. 동시에 여러 대상의 행동을 방해할 수 있는 강력한 군중제어 기술이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초가스'가 대지의 가시와 비슷한 '파열'을 사용한다. 단 파열은 대지의 가시와 달리 지정한 위치를 중심으로 원형 범위에 유효한 기술이다.
▲ 라이온의 '대지의 가시'는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초가스'가 사용하는 '파열'과 비슷하다
단일 대상의 행동을 봉인한다! '저주술'
'저주술'은 지정한 대상을 동물의 모습으로 변이시키는 기술이다. 저주술의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그 어떤 공격 행동도 취할 수 없으며, 피해 감소와 회피율 증가 효과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공격에 큰 피해를 받는다. 게다가 이동 속도마저 100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도망조차 어렵다. 저주술은 한타 싸움에서 적 주력 딜러의 견제, 도주하는 적의 저지, 위기 상황 극복을 비롯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룰루'가 저주술과 비슷한 '변덕쟁이'를 사용한다. 변덕쟁이는 단일 대상을 일정 시간 동안 작은 동물로 변이시켜 일반 공격 및 기술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또한 저주술과 마찬가지로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대상의 이동 속도까지 감소시킨다.
▲ 라이온의 '저주술'은 리그오브레전드의 '룰루'가 사용하는 '변덕쟁이'와 비슷하다
라이온의 마나 관리 기술 '마나 흡수'
'마나 흡수'는 지정한 대상의 마나를 흡수하여, 동일한 양만큼 자신의 마나를 회복하는 기술이다. 마나 흡수는 4초 동안 지속되는 정신 집중형 기술로, 대상이 사정 거리를 벗어나거나 시야에서 사라지면 취소된다. 기술의 마나 소모량이 큰 라이온에게는 더 없이 유용한 마나 관리용 기술이며, 상대방의 기술 시전을 방해할 때도 효과적이다.
리그오브레전드에는 적의 마나에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 없다. 다만 소환사 주문인 '총명', '그라가스'의 '취중 격노'처럼 사용자의 마나를 회복하는 기술들이 있다.
▲ 리그오브레전드에는 적의 마나에 피해를 주는 기술이 없다
다만 소환사 주문인 '총명', '그라가스'의 '취중 격노'처럼 마나를 회복하는 기술이 있다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죽음의 손가락'
라이온의 궁극기인 '죽음의 손가락'은 지정한 대상에게 즉시 큰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사정거리가 길고 최고 레벨까지 연마하면 재사용 대기 시간도 40초까지 줄어들어 안정적으로 자주 사용할 수 있다. 한타 싸움마다 적의 주력 딜러에게 사용하여 상대를 빠르게 제압할 때 유용하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베이가'가 죽음의 손가락과 비슷한 '태초의 폭발'을 궁극기로 사용한다. 다만 태초의 폭발은 대상의 주문력에 비례하여 추가 피해를 입힌다.
▲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베이가'가 죽음의 손가락과 비슷한 '태초의 폭발'을 사용한다
라이온의 운영 방법 - 아군의 지원에 집중하자
라이온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군중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아군과의 연계 플레이에 강한 공격형 서포터다. 기본 기술의 견제 효과가 좋고 마나 흡수 덕분에 마나 관리도 쉽기 때문에, 파밍이 부족해도 충분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게임 중반까지는 같은 라인 동료의 파밍 지원에 집중하자.
아군 동료가 자신의 라인에 갱킹을 올 때 라이온의 능력은 더욱 빛을 발한다. 아군이 라인으로 진입하는 순간 대지의 가시와 저주술을 이용하여 적 영웅의 발을 묶으면 갱킹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두 가지 기술을 모두 최고 레벨까지 연마하고 연이어 적중시키면 7초 동안 적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맷집이 좋은 영웅이라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한타 싸움에서 라이온은 아군의 집중 공격 대상에게 저주술, 나머지 적 영웅들에게 대지의 가시를 사용하여 견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다. 저주의 손가락은 가장 위협적인 딜러에게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파밍이 필요하다면 체력이 얼마남지 않은 적에게 사용하여 골드를 모으자. 저주의 손가락은 원거리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 영웅에게 막타를 성공시킬 때 효과적이다.
콘트롤 난이도: ★★☆☆☆
운영 난이도: ★★☆☆☆
▲ 해외 도타 2 커뮤니티에서 제작한 라이온의 가이드 영상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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