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리그 최강 뮌헨 상대로 5호골에 도전한다

▲ 리그 1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

한국 시각으로 5월 11일(토) 밤 10시 30분, 지동원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리그 1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2-13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아우크스부르크의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승점 획득 여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부 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리그 15위, 뒤셀도르프와 같은 승점 30점을 기록 중이지만 골 득실차에 밀려 16위에 머물러있다. 16위 팀에게는 2부 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기회가 주어지지만, 안전하게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하려면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지동원의 5호골 성공 여부도 관심사다. 지동원은 지난 4월 2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31라운드 경기에서 4호골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지동원이 2경기 만에 다시 골을 성공시켜 팀에게 강등권 탈출을 위한 승점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하지만 상대 팀인 바이에른 뮌헨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음은 물론이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한 강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뮌헨에게 있어 이번 경기의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 주전 멤버들의 대거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아우크스부르크는 1부 리그 잔류에 대한 열의로 전력 차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뮌헨과의 리그 전반기 경기에서 2대0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음 주에 펼쳐질 리그 마지막 34라운드 경기 상대는 최하위를 기록 중인 퓌르트인 만큼, 뮌헨전의 벽만 넘기면 1부 리그 잔류 희망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핵심 공격수, 지동원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지동원은 특출난 장점은 없지만 슈팅, 스피드, 볼 컨트롤과 패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균형잡힌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가속력이 높아서 기습 돌파를 시도하기에 좋은 선수다. 다만 평균 능력치가 결코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 여러 리그의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