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 16강 3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ROKA_TEAM TWO'
5월 18일,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 16강 3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ROKA_TEAM TWO' 가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ROKA_TEAM TWO는 같은 클랜 소속의 '아서 THE 트럴킹'을 상대로 2패로 밀리던 가운데, 역으로 내리 3승을 거두며 역전승을 거뒀다.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의 여섯 번째 8강 진출팀인 ROKA_TEAM TWO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 끝에 8강에 진출했다. 지금 소감이 어떤가?
상대인 아서 THE 트럴킹은 같은 클랜 팀인 만큼 함께 많은 연습을 했다. 초반에는 우리가 밀렸지만 이후 3경기부터는 상대의 전략을 다 예측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2차전에서 패한 이유를 분석한다면 무엇인가?
솔직히 ROKA 클랜 소속의 여러 팀들과 연습 경기를 펼쳤는데, 이상하게 다른 팀들에 비해 아서 THE 트럴킹과 경기할 때만 승률이 낮았다. 2차전 경우는 아서 THE 트럴킹이 KV-5 4대를 선택할 때 돌진 전략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하지만 동쪽으로 AMX 50 100이 진격해오는 것을 뒤늦게 파악했고, 여기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힘싸움에 패했다.
2차전 당시 중계진들은 경전차로 기습 점령 전략을 사용하면 역전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 점은 생각하지 않았나?
우리도 지금 생각해보면 중계진의 말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 당시에는 KV-5를 공격해서 진격을 막는 편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KV-5가 이에 넘어가지 않고 그대로 본진까지 진격해오는 바람에 지고 말았다.
3경기 마지막에 체력이 다 떨어진 중전차 간에 한방 승부를 펼쳤는데, 그 때 상대 전차의 진격 방향을 예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
포탑 회전 시간을 고려하면 양쪽을 동시에 수비할 수는 없다. 초반에는 북쪽에서 공격해왔기 때문에, 다음에는 우회해서 남쪽으로 오리라 예상했다. 아서 THE 트럴킹은 같은 클랜 소속이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행동을 예상할 수 있다.
3경기 마지막 순간에 상대 전차를 파괴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
한 마디로 말하자면 심장이 터질만큼 기분이 좋았다.
8강 대진이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다. 우승후보 팀을 꼽는다면?
같은 클랜 소속의 'ROKA_TEAM ONE'을 꼽고 싶다. 연습 경기에서 우리와 거의 대등한 전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TEAM ONE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우리도 그만한 전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2주차에 경기한 ARS 팀도 우승 후보로 예상했지만 안타깝게 떨어지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팀장으로서 대회에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회사에 알렸더니 일정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회사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경기 시작 전마다 팀원들에게 항상 '돌진 금지'라는 말을 외치고 시작한다. 팀원들의 성향이 너무 공격적이기 때문인데, 공식전에서는 침착하게 전략대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wzcs0044@gamemeca.com)

- 멈추지 않는 사후지원, 스타듀 밸리 1.7 업데이트 발표
- '코유키 사태' 블루아카, 외부 접속 원천 차단 등 보안 강화
- [인디言] 스타듀 밸리와 센과 치히로의 만남, 괴물여관
-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마침내 스팀 출시 확정
- 왕이 볼 때만 일하는 ’더 킹 이즈 워칭‘ 한국어 패치
- 신라 배경 소울라이크 ‘남모’ 스팀 상점페이지 열었다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중국어 '비추천' 이어진 이유는?
- 인디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로 명칭 변경
- 모호한 인디게임 기준 논쟁, '페르시아의 왕자'에서 재점화
- 스타듀 밸리 개발자,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에 성우 참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