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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로 배우는 도타 2] 회복부터 저주까지, 다재다능 서포터 ‘저주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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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의 후속작 ‘도타 2’의 국내 서비스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도타 2는 전작 도타를 계승해 100명이 넘는 영웅과 파괴 및 이용할 수 있는 지형지물이 존재해 다양한 전략적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전략이 다양한 만큼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다 도타 2를 접한 유저들이 큰 혼란을 겪곤 한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도타 2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그오브레전드를 통해 익히는 코너를 준비했다. 오늘은 도타 2에서 누커와 캐리의 역할을 수행하는 ‘외계 침략자’에 대해 살펴보자.


저주, 회복 그리고 연쇄 기절을 보유한 ‘저주술사’

다이어 진영의 서포터 영웅 ‘저주술사’는 여러 상대에게 기절을 거는 기술, 아군 회복 기술, 피해를 줄 때 추가 피해를 주는 기술, 그리고 강력한 궁극기까지 보유한 다재다능 영웅이다. 다수의 교전이 벌어질 때 더욱 빛을 발한다.


▲ 저주술사의 기본 능력치와 기술


▲ 저주술사의 게임 내 모습


다수의 대상에게 기절을 거는 ‘마비의 가루’

‘마비의 가루’는 상대가 2인 이상일 때 효과적인 기술이다. 최대 5번까지 튕기며 기절을 일으킨다. 이 때 이미 ‘마비의 가루’를 당한 대상에게 또 다시 튕겨 연쇄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절을 시킬 수도 있다.

‘마비의 가루’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시비르’의 ‘튕기는 부메랑’과 비슷하다. 하지만 ‘마비의 가루’는 공격한 대상이 기절에 걸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다수를 기절시키거나, 한 대상을 종일 기절시킬 수 있는 ‘마비의 가루’


지속적으로 아군을 회복하는 ‘치유 부두술’

‘치유 부두술’은 일정 범위 내 모든 아군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회복시킨다. 사용하는 동안 마나량만 충분하다면 아군을 끊임없이 회복시킬 수 있다. 적용 범위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기술을 사용하면서 공격, 이동, 다른 스킬 사용 등 제약 없이 모든 행동을 할 수 있다. 마나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마나량을 늘려주거나 마나 회복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아이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치유 부두술’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아무무’의 ‘절망’이나 ‘카서스’의 ‘부패’처럼 언제고 켜고 끌 수 있다. 


▲ 근처에 있는 모든 아군을 회복하는 ‘치유 부두술’


저주를 걸어 공격 시 추가 피해를 주는 ‘저주 의식’

‘저주 의식’은 지정 범위 내 모든 적에게 저주를 내려 12초 동안 매 4초마다 피해를 입힌다. 특이사항은 상대가 ‘저주 의식’에 걸린 이 후로 체력을 100 잃을 때 마다 추가 피해를 입는다. ‘저주 의식’ 자체의 피해량은 미비하지만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여 상대를 계속 공격한다면 굉장한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상대에게 회복 기술이 있고 ‘저주 의식’이 걸렸을 때 생명력을 계속해서 회복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순 없다.


▲ 상대를 공격할 때 효과적인 ‘저주 의식’


와드를 소환해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죽음의 와드’

6레벨에 배우는 궁극기 ‘죽음의 와드’는 와드를 소환해 8초 동안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강력한 기술이다. ‘죽음의 와드’는 700의 공격 범위 내에서 0.25초마다 적을 공격한다. 또한, 궁극기가 3레벨을 달성할 경우 1회의 튕김 효과를 가지는데 매 공격마다 최대 두 명을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아가님의 홀’을 만든다면 최대 4회까지 튕기는 광역기로 변신한다. 하지만 와드를 소환하는 동안은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까다롭다.

‘죽음의 와드’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하이머 딩거’의 ‘진화형 포탑 H-28G’처럼 설치하여 공격하지만 저주술사가 다른 행동을 할 시 ‘죽음의 와드’가 취소된다.


▲ 삽시간에 큰 피해를 주는 ‘죽음의 와드’


저주술사의 운영 방법, 공격할 타이밍을 만들어라

저주술사는 서포터로 다른 캐릭터와 함께 서는 것이 좋다. ‘마비의 가루’로 공격할 타이밍을 만들어내는데 수월하며 라인전에 대치한 상대가 견제공격을 시도해도 마나만 충분하면 ‘부두 치유술’로 버틸 수 있다. 게다가 서포터이면서 ‘저주 의식’, ‘마비의 가루’, ‘죽음의 와드’를 연속으로 사용해 단신으로 킬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궁극기를 배우기 전까지 공격력이 미비하고 ‘저주 의식’의 사거리가 굉장히 짧아 숙련된 콘트롤이 필요하다. 또한, ‘죽음의 와드’를 소환하는 동안 행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기 까다롭다. 따라서 다른 영웅으로 도타 2의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높인 후 플레이할 것을 추천한다.


콘트롤 난이도 ★★★★☆
운영 난이도 ★★★★★


: 게임메카(archeag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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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2013년 7월 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밸브
게임소개
'도타 2(Dota 2, Defense of the ancients 2)'는 '워크래프트 3' AOS 유즈맵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도타 2'는 밸브의 최신 소스 엔진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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