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특급 선수들 이적설 난무, 경매장 폭풍전야

허진석 기자 2013.05.24 15:41

5월 4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실제 축구는 물론 피파온라인3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호날두, 루니, 즐라탄, 팔카오 등 특급 공격수 이적설 화제

- 피파온라인3 경매장에 폭풍 전야 고요함 흘러

-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박지성 등 한국 선수들의 이적에도 큰 관심

5월 24일을 기준으로 스페인 라리가를 제외한 세계 4대 리그의 12-13 시즌 일정이 종료되었다. 그나마 스페인 리그도 남은 경기수가 2개에 불과하고, 이미 바르셀로나의 우승이 확정된 상황이라 큰 이슈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축구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팬들의 이목은 여름 이적 시장을 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니, AT 마드리드의 팔카오 등 특급 선수들의 이적이 점쳐지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큰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이적이 확정된 특급 선수는 괴체(도르트문트 -> 뮌헨) 뿐이며 다른 모든 선수들은 정식 계약 체결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확정된 마리오 괴체

4대 리그 완전 종료가 임박한 현재 피파온라인3의 경매장 시세는 폭풍 전야다. 유저들은 이적설에 휩쌓인 선수들의 구매/판매를 자제하고 있으며, 여러 커뮤니티에 조언을 구하는 등 여름 이적 시장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현재 이적이 예상되는 특급 선수들의 목록과 관련 루머는 아래와 같다.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 첼시, 맨시티, PSG)

- 현 마드리드 감독 무리뉴의 뒤를 따라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태다.

- 예상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이 많지 않다.

- 칼데론 전 회장: "레알 마드리드와 호날두의 재계약 협상이 곧 이루어지지만, 이적 가능성이 더 크다"

2.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뮌헨, PSG)

- 악연 있는 모예스 감독 부임 소식에 이적 가능성 높아져

-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 선수' 멘트 삭제

-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2015년까지 계약

3. 페르난도 토레스 (첼시 -> ?)

- 높은 주급에 비해 저조한 활약

- 시즌 막판 EPL과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하며 부활 선언

- '팔카오 <-> 토레스 + 현금' 가능성 대두

▲ 친정팀 AT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토레스

4. 라다멜 팔카오 (AT 마드리드 -> AS모나코, 첼시, PSG, 맨시티)

- 최근 AS모나코와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프랑스 현지에서 나왔다.

- 아직 진행되고 있는 라리가에서 40경기 34골을 기록 중

-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예상

5.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도르트문트 -> 뮌헨, 맨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 챔스 4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한 경기 4골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

- 2014년 6월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 (이적료가 타 선수들에 비해 저렴)

- 이미 괴체를 영입한 뮌헨이 가장 유력한 후보

6.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PSG -> 유벤투스,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 파리에서의 생활이 불만족하다는 발언과 보도 계속됨

- 레알 마드리드의 2013 갈락티코 정책에 밀접한 선수

▲ '이탈리아 생활이 그립다'라는 발언으로 이적을 시사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우)

(이미지 출처: UEFA.com)

7. 손흥민 (함부르크 -> 도르트문트, 리버풀, 토트넘)

- 영국 매체 'HITC' 앤디 캐롤 판 리버풀이 손흥민 이적에 관심있다고 보도

- 같은 독일 리그 도르트문트행도 대두

- 유로파리그 진출 실패한 함부르크의 행보에 관심 집중

위 선수들 외에도 다양한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으며, 이들의 향후 거취는 라리가 종료 이후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5월 4주차 추천, 빅클럽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 - by 휘슬블로어

이번 금주의 추천 선수 코너에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클럽으로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들을 준비해 보았다. 피파온라인3의 선수 시세는 실제 축구 이슈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이름값이 낮은 선수가 빅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어김 없이 이적 시장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해 왔다.

▲ 라벨라와 아게로의 만레벨 능력치 비교

먼저 소개할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신성 '에릭 라멜라'다. 제 2의 메시로 불리우는 라멜라는 12-13 시즌 AS로마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이번 시즌 팀 동료 오스발도와 30골 가까이를 합작한 라멜라는 위기의 AS로마를 리그 6위에 안착시켰다.

라멜라의 강점은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 그리고 5성에 달하는 개인기다. 현재 특급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세르히오 아게로와 비교해 봤을 때 골 결정력과 슛 관련 능력치를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5월 24일 기준 라멜라의 이적 시장 최소 가격은 3만 7천 EP에 거래되고 있다.

▲ 마르티네즈와 팔카오의 만레벨 능력치 비교

다음에 소개할 선수는 포르투갈 리그를 평정한 '잭슨 마르티네즈'다. 12-13 시즌 마르티네즈는 1경기 1골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고난 피지컬과 넓은 슈팅 에어리어, 여기에 전술 이해도까지 갖춘 마르티네즈는 현지에서 팔카오와 동급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만큼 탁월한 공격 본능을 가졌다는 뜻이다.

마르티네즈와 팔카오의 만레벨 능력치를 비교해 보면 이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마르티네즈가 팔카오에게 밀리는 것은 골 결정력과 중거리 슛, 반응 속도 정도며 이외 부분은 비슷하거나 높다. 즉, 강화만 충실히 한다면 팔카오에 못지 않은 공격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5월 24일 기준 마르티네즈의 이적 시장 최소 가격은 4만 8천 EP이며 물량이 풍부해 강화에 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두 선수 이외에도 빅클럽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는 존재하며, 해당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빅클럽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 모음 1편 - by 휘슬블로어]

[빅클럽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 모음 2편 - by 휘슬블로어]

[빅클럽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 모음 3편 - by 휘슬블로어]

5월 4주차 피파온라인3 포지션 별 TOP 10 시세 변화

12 시즌 선수들의 시세가 전체적으로 감소한 한 주 였다. 가장 크게 시세가 하락한 선수는 12시즌 호날두로, 지난 주 600만 EP에서 80만 감소한 520만 EP로 최저 가격이 형성되었다. 이외에 즐라탄, 메시, 야야 투레 등 12 시즌 특급 선수들의 시세가 10만 EP 이상 감소했다.

반면 10 시즌 선수들의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10 시즌 루니는 지난 주 대비 84만 EP가 상승, 500만 EP 돌입을 눈앞에 뒀다.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다음 로스터 패치에 대한 유저들의 심리가 꼽힌다. 10 시즌 카드의 경우 다음 로스터 패치에 능력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12 시즌 카드는 변동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팔자' 분위기가 조금씩 나타나는 상황이다.

그리고 피파온라인3가 진행하는 '1+1 프로모션' 이벤트의 영향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벤트 시행 이후 많은 유저들이 능력치 50 이상 선수 카드를 다량 구매했고, 여기서 나온 12 시즌 카드 물량이 경매장에 풀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