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 16강 4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DRAKI-VIPERS'
5월 25일,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 16강 4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DRAKI-VIPERS' 가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DRAKI-VIPERS는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였던 iwk_개마무사를 상대로 무승부 포함 6차전까지 이어지는 격전끝에 승리를 거뒀다.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의 마지막 8강 진출팀인 DRAKI-VIPERS의 박민, 박병권 선수와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우선 8강 진출을 축하한다. 오늘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을 꼽는다면?
마지막 광산에서의 전투에서 Strumpanzer로 정찰에 성공한 순간이다. 누가 자주포를 정찰에 사용하리라 생각하겠으며, 정찰 지시를 내렸다고 그대로 따를 자주포 유저는 또 어디있겠는가. 지시대로 따라준 팀원이 잘해준 덕분이라 생각한다.
자주포의 정찰 명령은 순간적인 판단이었나?
원래 우리팀은 철저하게 준비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맞추어가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기를 좋아한다. 당연히 자주포 정찰도 순간적인 판단이었다. 참고로 Strumpanzer는 차체가 낮아서 포탄이 피해가는 경우가 많다. 오늘 경기에서도 한 차례 포탄이 전차 위로 스쳐가서 놀라기도 했다.
인지도가 낮은 신생팀 iwk_개마무사가 굉장한 난적이었는데, 이 정도의 격전을 예상했는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iwk_개마무사팀에 대해 밝혀진 정보가 워낙 부족했기에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다행스럽게 1, 2차전은 연습했을 때 겪었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서 대응할 수 있었지만, 이후 경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략으로 흘러가서 그 때마다 임기응변으로 대응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110이라는 전차를 사용했는데, 준비된 전차 조합이었나?
110이라는 전차는 대회뿐만 아니라, 공개 게임에서도 보기 어려운 전차다. 그래서 약점도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쯤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을 계기로 110의 특징이 알려질테니 이제는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중계진들은 KV-5를 상대하기 위해 110을 선택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인가?
110을 준비한 이유는 사실 대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IS-3'을 상대하려는 의도에서였다. 하지만 개마무사팀이 KV-5를 주로 선택하면서 결과적으로 중계진의 말대로 되고 말았다. 경기에서는 우리에게 먼저 전차 선택권이 주어지긴 했지만, 상대 중전차를 노리고 준비한 전략이라는 점은 맞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가 있다면?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무대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우리팀은 최종 우승 소감만 준비했고, 그 이전의 경기 승리 소감은 생각해두지 않았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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