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의 국내 e스포츠 대회인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오픈 시즌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의 최종 순위에 따라 상금과 차기 시즌의 시드권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국내의 월드오브탱크 팬들에게는 정상급 팀들의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월드오브탱크 팬들은 물론, e스포츠 시장 전체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WTKL 오픈 시즌 8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8강 1차전, ROKA TEAM ONE vs DOKSA 살모사 (2013.6.1)
▲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ROKA TEAM_ONE'
8강 첫 경기에 나서는 'ROKA TEAM_ONE'은 이번 오픈 시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ROKA TEMA_ONE이 소속된 'ROKA' 클랜은 작년 WCG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여 이미 실력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오픈 시즌 16강 진출팀 가운데 무려 4개가 ROKA 클랜 소속이라는 사실만 봐도, 그들의 실력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ROKA TEAM_ONE은 ROKA 클랜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전력을 지닌 팀으로 평가된다. 이를 반증하듯 ROKA TEAM_ONE은 4월 20일에 열린 오프라인 예선 오전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6강전에서 'AZIT'팀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실력을 과시했다.
<인터뷰 보러가기: ROKA TEAM_ONE, 공격이 최고의 전략이다>
▲ 8강에 진출팀 가운데 유일하게 'DOKSA' 클랜 소속인 'DOKSA 살모사'
ROKA TEAM_ONE을 상대하는 'DOKSA 살모사'팀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대학생이다. 지난 5월 4일에 열린 16강전 당시 시험 기간과 맞물려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으나, 멋진 경기력으로 ROKA 클랜 소속의 'ROKA_JOUIR'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DOKSA 살모사 팀은 승리팀 인터뷰 당시 1승을 목표로 출전했으나, 8강에 진출한 이상 더 나아가 ROKA 클랜 소속팀을 연이어 격파하고 강팀의 반열에 들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팀으로 명성이 자자한 ROKA TEAM_ONE을 누르고, DOKSA 살모사가 새롭게 떠오르는 강팀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인터뷰 보러가기: DOKSA 살모사, ROKA 클랜 연이어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하겠다>
8강 2차전, DRAKI vs MONEY_VTE (2013.6.1)
▲ WTKL 오픈 시즌 두 번째 8강전인 'MONEY_VTE'와 'DRAKI'의 경기
월드오브탱크의 국내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북미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며 이름을 떨친 클랜은 많다. 이 가운데 하나인 'DRAKI' 클랜은 이번 WTKL 8강 진출팀 가운데 3팀을 배출했고, 8강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DRAKI'가 그 중 하나다. DRAKI는 16강전에서 'ARS'를 맞아 은폐 엄폐를 최소화하고 과감히 돌진하는 전략을 주로 선보였다. 특히 2패 이후 내리 3승을 거두는 극적인 승부를 연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맞서는 MONEY_VTE는 월드오브탱크 국내 정식 서비스 이후 탄생한 신생 클랜 'MONEY'에 소속된 팀이다. MONEY_VTE는 16강전에서 무난한 중전차 위주의 조합이 아닌, 경전차를 중심으로 전차를 선택하여 빠른 기동전을 펼치는 전략을 선보였다. 게다가 경전차 위주의 빠른 난전 속에서도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16강에서 만난 'INSKY'를 3대0으로 제압한 바 있다.
8강 3차전, DRAKI_해츨링의 반란 vs ROKA TEAM_TWO (20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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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KI 클랜의 또 다른 소속팀인 'DRAKI-해츨링의 반란'???
8강 3차전에 나서는 'DRAKI-해츨링의 반란'은 앞서 언급한 DRAKI 클랜의 또 다른 소속팀이다. WTKL 발대식 당시 이들은 인터뷰에서 DRAKI 클랜에서 가장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멤버들로 구성된 팀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력은 절대 가볍게 볼 수준이 아니다. DRAKI-해츨링의 반란은 오프라인 예선 오후조 경기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으며, 16강전에서 '7N7'을 3대0으로 제압하며 실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승리팀 인터뷰 당시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목표라고 밝힌 만큼, 그들의 8강전 경기 역시 기대된다.
<승리팀 인터뷰: DRAKI-해츨링의 반란, 오픈 시즌을 넘어 그랜드 파이널까지 노린다>
▲ 16강전에서 같은 클랜 소속의 '아서 THE 트럴킹'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한 'ROKA TEAM_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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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KI-해츨링의 반란의 8강전 상대는 앞서 소개한 'ROKA TEAM_ONE'의 형제팀, 'ROKA TEAM_TWO'다. 두 팀은 같은 ROKA 클랜 소속이기 때문에 자주 연습 경기를 갖는데, 그 실력은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 한다. ROKA TEAM_ONE이 우승 후보라면, ROKA TEAM_TWO 역시 만만치않은 강팀이라는 뜻이다. 특히 ROKA TEAM_TWO는 같은 클랜의 또 다른 팀인 '아서 THE 트럴킹'을 16강전에서 무너뜨리고 8강에 진출한 만큼, 경기에 임하는 각오 역시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뷰 보러가기: ROKA TEAM_TWO, '심장이 터질만큼 짜릿했다'>
8강 4차전, e-MONEY vs DRAKI-VIPERS (20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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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클랜의 'MONEY_VTE'팀과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e-MONEY'???
8강 4차전에 나서는 첫 번째 팀인 'e-MONEY'는 앞서 소개한 'MONEY_VTE'와 같은 MONEY 클랜의 소속팀이다. e-MONEY는 16강전에서 상대 '팀PK연합'의 극단적인 전략에 침착하게 대응하며 3대1 승리를 거뒀다. 특히 3차전에서는 팀PK연합의 중전차 5대가 매복한 위치를 알면서도, 과감히 힘으로 돌파 시도를 함으로써 패하면서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MONEY팀은 승리팀 인터뷰에서 같은 클랜의 MONEY_VTE와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할 만큼, 실력 못지 않은 자신감과 포부로 오픈 시즌에 임하고 있다.
<승리팀 인터뷰: e-MONEY, 같은 클랜 팀과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 '최종 우승 소감만 준비했다'고 말할 만큼, 남다른 자신감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는 'DRAKI-VIPERS'?
e-MONEY를 상대하는 'DRAKI-VIPERS'의 포부 역시 만만치 않다. 승리팀 인터뷰에서 '최종 우승 소감만 준비했기 때문에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언급할 정도니, 오픈 시즌에 임하는 그들의 각오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MONEY가 16강전에서 뛰어난 호흡을 바탕으로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면, DRAKI-VIPERS는 뛰어난 순간 판단 능력과 임기 응변을 보여주었다. 특히 2대2 동점 상황에서 펼쳐진 마지막 경기에서 정찰용 경전차가 파괴되자 자주포를 전진시켜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발한 전략을 내세워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승리팀 인터뷰: DRAKI-VIPERS, 그랜드 파이널까지 노린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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