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 첫 번째 4강 진출팀이 된 'DOKSA 살모사'
6월 1일,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리그 8강 1주차 첫 번째 경기에서 'DOSKA 살모사'가 우승 후보 ‘ROKA_TEAM_ONE’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는 언급을 남긴 DOKSA 살모사 클랜. 그 이유가 무엇인지 팀장 민웅기 선수와 오늘 경기의 MVP 김판섭 선수의 인터뷰에서 확인해보자.
16강전 인터뷰에서 ROKA 클랜의 팀을 연파하고 4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오늘경기에서 이겨 인터뷰 내용처럼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는데, 지금 기분이 어떤가?
우선 '기쁘다'라는 말이 정답인 듯싶다. 연습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에 이 기쁨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주보다 오늘 경기 내용이 매우 실망스러워 걱정도 많다.
지난 주에는 수비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반면, 이번 주는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였다. 지난 주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이유는?
지난 주에는 ROKA_JOUIR가 화력 위주의 조합을 내세웠기에, 수비적으로 대응했을 뿐이다. 이번에도 상대의 움직임에 맞춰 대응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1, 2차전 모두 우리가 예상한 대로 ROKA_TEAM_ONE가 움직여줬고, 그 덕분에 우리도 자신 있게 교전에 나설 수 있었다.
엔스크에서 상대방이 자주포 2대를 선택했는데, 예상한 전략이었나?
상대방의 전략과 위치, 전부 다 알고 있었지만 1, 2차전에서 쉽게 승리한 탓에 자만에 빠졌었다. 이 때문에 팀원들 간에 의사소통이 어긋났고, 상대방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3차전과는 달리 4차전은 완벽한 전략으로 상대 본진을 점령했다. 이 때도 상대 전략을 모두 예상했었나?
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점령을 저지하려고 돌아왔던 T71이 실수했는지 정확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고, 이 덕분에 우리가 상대 진영을 점령할 수 있었다. 오히려 교전 과정에서는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위험한 순간이 많았다. 경기 후에 팀을 다시 정비해 4강전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오늘 경기에서 선보인 전차 조합이 모두 비슷했는데 ROKA_TEAM_ONE을 노린 전략인가? 아니면 모든 경기에서 사용할만한 범용 전차 조합인가?
어느 경기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조합이 맞다 따라서 앞으로도 같은 전차 조합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새로운 전차 조합과 전략도 개발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팀의 연습 상대가 되어준 클랜원들, 그리고 다른 클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월드오브탱크는 같은 전차라도 유저 성향에 따라 다른 플레이가 나온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 매력에 빠져서 게임을 시작한 것이 어느덧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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