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스페인 컨페더레이션스컵 정복 노린다, 스페인 vs 우루과이

박진욱 기자 2013.06.14 16:10

▲ 각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 수아레즈와 비야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월 17일(월) 오전 7시 스페인과 우루과이의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경기가 펼쳐진다. '미니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컨페드컵은 각 대륙대회에서 우승한 6개국과 주최국, 이전 월드컵 우승국 총 8개 팀이 벌이는 대회다.

사비,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실바, 마타, 비야, 파브레가스, 라모스, 카시야스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호화군단 스페인은 이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하지만, 지난 2009년에 열린 컨페드컵 4강에서 스페인은 미국에게 일격을 당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스페인 대표팀의 각오는 남다르다.

우루과이 대표팀 역시 그 기세가 만만치 않다.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악동 루이스 수아레즈와 나폴리 공격의 핵심이자 이번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카바니가 존재한다. 이 둘이 포진된 우루과이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스페인 대표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지난 1997년 이후 무려 16년 만의 컨페드컵에 진출했다. 수아레즈는 인터뷰를 통해 '우루과이가 유일하게 들어 올리지 못한 트로피가 컨페드컵이다. 이번에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라며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경기 정보

일시: 2013년 6월 17일 오전 7시

<2013년 6월 10일 기준 양팀 FIFA랭킹 순위>

스페인: 컨페더레이션스컵 최고 순위 2009년 3위

FIFA랭킹: 1위

우루과이: 컨페더레이션스컵 최고 순위 1997년 4위

FIFA랭킹: 19위

우루과이의 악동 수아레즈와 스페인의 득점포 비야

▲ 비야(좌)와 수아레즈(우)의 피파온라인3 만레벨 능력치

수아레즈와 비야는 평균 능력치(OVR)가 80대 후반으로 책정되 피파온라인3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비야는 수아레즈에 비해서 골 결정력, 중거리 슛, 발리 슛을 비롯한 슛 능력치가 높다. 하지만 스태미너가 수아레즈에 비해 떨어져 풀타임 활약이 힘든 편이다. 반면 수아레즈는 슛 관련 능력치가 비야에 비해 미세하게 낮지만 몸싸움과 드리블 가속력 능력치가 높아 적극적인 돌파가 가능하다.

글: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wall55@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