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와 평가전 갖는 아르헨티나, 메시의 득점포 재가동에 관심 집중

노지웅 기자 2013.06.14 16:39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전 11시, 과테말라와 아르헨티나의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아르헨티나가 최근 월드컵 남미 예선전에서 3연속 무승부로 주춤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룰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테말라는 북중미 국가로 실력이 뛰어난 팀은 아니다. 현재 과테말라는 피파 랭킹 88위에 머물러 있으며, 2012년 10월 이후 10경기 동안 단 한 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특히 지난 6월 11일, 벨리즈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 자국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과테말라와 맞붙는 아르헨티나는 피파 랭킹 3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객관적인 실력 차이가 극명하다. 비록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메시를 필두로한 이구아인, 아게로 등의 공격진은 언제 골을 넣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다. 특히 이구아인은 2014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만 11경기 출전 9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메시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리그 종반 부상을 당한 메시는 지난 에콰도르전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특유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메시의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아르헨티나와 과테말라는 지난 2006년 맞붙은 적이 있으며, 당시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아르헨티나의 주목 선수, 이구아인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이구아인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자세히 보기]

이구아인은 높은 골 결정력을 지녔으며, 피파온라인3의 강력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난해한 위치에서도 쉽사리 골을 만들어내는 그의 골 결정력은 세계 최정상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수준급의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기반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순식간에 돌파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