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약 15만원, 기대작 '왓치 독스' 한정판 공개

▲ '왓치 독스' 한정판 구성 소개 이미지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기대작 ‘왓치 독스’의 한정판 구성이 공개됐다. 게임의 주인공 ‘에이든 피어스’의 피규어와 그가 착용하는 ‘마스크’의 실물이 패키지에 포함된다.

유비소프트는 18일(북미 기준), 자사의 오픈월드 게임 ‘왓치 독스’의 한정판을 공개했다. 패키지에는 ‘에이든 피어스’의 9인치 크기 피규어와 주인공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자경단원 마스크(vigilante mask)’가 동봉된다. 여기에 80페이지 분량의 ‘왓치 독스’ 아트북과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철제 케이스, 사운드트랙이 제공된다. ‘왓치 독스’ 한정판은 130만 달러(한화로 약 14만 6천원)로, PC와 PS3, Xboxe360 버전으로 출시된다. 또한 PS4, Xbox One 등 차세대 콘솔 전용 한정판 패키지 역시 발매될 예정이다.

인게임 특전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왓치 독스'의 한정판에는 총 60분 분량의 싱글 플레이 미션 3종이 포함된다. 우선 '팰리스 팩(Palace Pack)'은 수천만 명의 세부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거물'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플레이어는 이 미션에서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기 전 '거물'을 탈출시키고, 하드 드라이브를 포맷해야 한다. 이어서 '시그니처 샷(Signature Shot)'은 이름 그대로 첫 번째로 잡은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는 총을 갱단보다 먼저 손에 얻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쓰루 팩(Breakthrough Pack)은 시카고 클럽에서 진행되는 갱단과 기업 대표 간의 만남을 폭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주인공 '에이든 피어스'는 도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감시 장치를 차단시킬 목적으로 고옹된 '스크램블러'를 찾아내고,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명단을 완성해 그들의 사진을 공포해야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네트워크 데이터은행에서 더 많은 정보를 캐낼 수 있는 '조사 보너스(INVESTIGATION BONUS)', 은행 해킹을 통해 더 많은 현금을 빼내는 'ATM 핵 부스트(ATM HACK BOOST)', '블랙 바이스로이 갱(Black Viceroys gang)'의 복장, '바이오메트리 돌격 소총', 지하 주차장에 있는 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더 싸게 원하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바이클 엑스퍼트 퍼크(VEHICLE EXPERT PERK)' 등이 제공된다.

‘왓치 독스’의 주 소재는 ‘해킹’이다. 게임 속에서 주인공 ‘에이든 피어스’는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도시 내에 설치된 CCTV나 신호등, 전력 시설 등을 조종해 적을 쓰러뜨리거나 동료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별도의 제악 없이 게임 내 거의 모든 요소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한편 유비소프트의 모바일 서비스 ‘컴패니언 앱(Companion Apps)’을 이용하면 모바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왓치 독스’의 ‘컴패니언 앱’을 사용하면 경찰에게 적의 위치를 알리거나, 일부 시설물을 조종해 상대를 곤란에 빠뜨릴 수 있다. 드래그 조작으로 경찰 핼기를 적의 머리 위에 떨구거나 경찰자를 해킹해 상대의 도주경로를 막는 등 다양한 견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 '컴패니언 앱'의 활용법을 보여주는 스크린샷

이러한 점은 실외에서도 모바일로 바로 멀티플레이에 참여해 아군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경쟁 요소가 늘어나며 멀티플레이 자체의 재미가 늘어나는 것 역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컴패니언 앱’은 ‘왓치 독스’외에도 ‘톰 클렌스의 더 디비전’과 ‘어쌔신 크리드4: 블랙 프래그’ 등 유비소프트의 타 게임에도 제공된다. 지원되는 기능은 게임마다 다르며, 타이틀의 특성에 맞는 멀티플레이 요소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