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3일(금)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2013 서머'(이하 롤챔스) 4강전 2경기 2세트에서, 'SKT T1'이 'MVP Ozone'(이하 MVP 오존)을 상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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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1세트에 이어 다시 한번 SKT T1의 2서포터 전략을 막기 위해 MVP 오존은 누누와 나미를 금지했다. 이에 SKT T1은 쓰레쉬를 금지하고, 쓰레쉬와 나미를 제외하면 가장 각광받는 서포터 챔피언 소나 선택으로 응수했다. 여기에 MVP 오존의 원거리 딜러 '임프'(imp)의 주특기인 베인까지 선점하며 봇 라인 듀오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초반부터 MVP 오존의 놀라운 플레이가 터져나왔다. SKT T1의 미드 라이너 아리, 정글러 바이는 6레벨이 되자마자 미드 라인 갱킹을 시도했다. 이때 MVP 오존의 서포터 '마타'(Mata)는 갱킹 타이밍을 예측, 오히려 역습을 가해 아리와 바이를 모두 잡아낸 것이다.
하지만 SKT T1은 1세트와 달리 일방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 잠시 후 탑 라인과 미드 라인에서 1킬씩을 따내 바로 킬 수를 2:2 동률로 만들었다. 경기 시작 이후 19분, 봇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는 5대0 대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의 저력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바이와 쉔으로 맷집 역할을 하고, 아리와 베인의 화력으로 제압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한타 싸움 대승으로 맵을 장악한 SKT T1은 1세트의 복수전을 시작했다. 바론을 사냥하고 쉔의 스플릿 운영을 앞세워, MVP 오존의 타워를 하나씩 줄여갔다. MVP 오존은 이후 맵 중앙 이상 진출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28분만에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에서 압도적 승리를 따내면서, SKT T1은 1세트의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SKT T1으로서는 그 동안 천적 관계였던 MVP 오존을 완벽하게 압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경기 결과를 포함한 두 팀의 롤챔스 상대 전적은 6대2로 MVP 오존이 앞선다.
| [패] MVP Ozone | vs | [승] SKT T1 |
|---|---|---|
| 탑 | ||
| 미드 | ||
| 정글 | ||
| 원딜 | ||
| 서폿 | ||
| 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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